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자기돌봄워크숍;내 안의 바다를 꺼내는 춤, 훌라 3회차 2강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1-04 12:05
조회
187
안녕하세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입니다.
조금 늦은 마지막 훌라 수업 후기가 찾아왔습니다 :)
여전히 추운 날씨에 3회차 2강이 열렸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후기를 시작합니다!
몸을 풀기 전에 마음을 먼저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훌라를 추고 나에게 찾아온 변화나 반응, 오늘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친구들이 훌라를 보여달라고 해서 친구네 갤러리 한복판에서 춤을 췄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렸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훌라 전파를 했어요. "
"훌라를 한다고 하니 다들 부러워했어요. "
"저는 누구에게도 훌라를 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비밀로 했죠. 목요일이 아니라 훌라날이라고 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
"연말 카드도 나눌 겸 만나는 자리마다 춤을 췄어요. 카페에서도 추고... 완곡을 배워서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들에게 보여주려고요. "
"전 회차에 제 체형이나 성향에 맞을까 했는데 놀랄 정도로 좋았어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동생이 왜 이제 했냐고 하더라고요. "
"만취 상태로 훌라를 췄어요. 지난번 수업에서 생긴 골반통이 사흘 동안 있었어요. "
"훌라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씨앗을 간직했다가 꽃을 피우고 싶어요. "
"보여달라고 해서 배운 데까지 췄어요. 너랑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편하게 추는 게 느껴졌다 보다 해서 좋았어요. "
"버킷리스트에 훌라춤이 있었어요. 훌라가 뭔지 배워보고 싶어요. "
"저는 막 죽을 것 같이 힘들 때 훌라를 만납니다. "
이야기를 나누고 하와이 전통의례로 훌라의 세계에 로그인했습니다!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꼭 다른 시공간에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요.
다들 눈을 감고 진지한 태도로 의례를 진행했어요.
몸을 풀어주는 시간!
근육을 꼼꼼히 풀어줘야 훌라를 추고 나서도 몸이 아프지 않아요.
은근히 근육을 많이 쓰는 춤이라 훌라를 열심히 추기 전에는 꼭 전신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동작을 복습했어요.
전 수업에 참여를 못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다들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틀릴까 봐 약간은 긴장이 되었지만
추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지고 몸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복습을 하고 새로운 안무를 익히기 시작했어요.
해를 표현하는 동작이 재미있었답니다.
팔을 둥글게 만들어 들고 위로 올리는 동작이었는데
배운 동작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으로 다 같이 완곡을 추는 것을 반복하고 영상을 찍었어요.
영상을 찍는 게 부끄러울 수 있지만 남겨두면 다음에 연습하기도 좋고 추억에도 남아요.
다들 멋지게, 자기만의 훌라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추다 보니 마칠 시간이 되었어요.
마무리로 참여자분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수업 때는 틀릴 거를 걱정했는데 오늘은 걱정 없이 즐겼어요. 성평등활동센터 다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한 시간을 늦어서 동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했는데 모르니까 막 췄어요. 오히려 즐거웠답니다. "
"힘든 곡이에요. 훌라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췄었는데 많이 틀렸었어요. 오늘 완성할 수 있던 것 같아요. 틀려도 출 수 있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해방감이 듭니다. 영상을 보고 습득해서 추면 더 좋아요. 재미있었습니다. "
"지난번에 반 토막을 배웠는데 오늘은 전곡을 배워서 노래에 집중에서 춤을 춰보자 했어요. 2년 뒤에 하와이에 가서 추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꼬이는 동작이 있었지만 하와이에 가서 추면 즐겁겠지 하며 상상하며 췄어요. 하와이에 대한 안 좋았던 기억이 확 바뀌었습니다. 수업 덕분이에요. "
"춤을 춘다고 하면 대화를 안 하고 교감도 안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소통하고 교감하며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
"완벽하게 하지는 못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연말에 소중한 자리에서 추고 싶어요. 배달노동자 훌라 모임을 해보고 싶습니다. "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첫 회차는 내 훌라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은 각자만의 훌라를 볼 수 있었고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내년에 하와이에 가서 이 곡을 추고 싶다는 상상과 다짐을 했어요. "
"꽃을 빌려주어 고맙습니다. 팔다리가 따로 놀아 그냥 음악에 몸을 맡겼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처음이라 더 용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
"동작이 어렵지는 않은 거 같은데 따라 하다 보니 힘이 들었어요.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더 있었으면 해요.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
"지난주에 배웠던 것들이 기억에 엉키며 헷갈렸습니다. 특히, 동작 순서가. 훌라를 배워보고 싶은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하게 되었네요. "
"가족 모임에서 훌라를 춘다고 공공연하게 자신 있게 자랑했는데 시작을 하고 나니 괜히 춘다고 했나? 했습니다. 수업 끝에 계속 반복해서 하는 방식이 동작을 더 잘 외우게 해줬다. 일타강사! 내일 연습해서 가족모임에 꼭 출 거예요. "
"훌라를 처음 접했는데 노래도 분위기도 색다르고 새롭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
항상 느꼈지만 후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자기 돌봄을 하는 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작은 행복인 것도 같아요.
참여자 모두 내 안의 바다를 꺼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조금 늦은 마지막 훌라 수업 후기가 찾아왔습니다 :)
여전히 추운 날씨에 3회차 2강이 열렸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후기를 시작합니다!
훌라를 추고 나에게 찾아온 변화나 반응, 오늘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친구들이 훌라를 보여달라고 해서 친구네 갤러리 한복판에서 춤을 췄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렸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훌라 전파를 했어요. "
"훌라를 한다고 하니 다들 부러워했어요. "
"저는 누구에게도 훌라를 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비밀로 했죠. 목요일이 아니라 훌라날이라고 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
"연말 카드도 나눌 겸 만나는 자리마다 춤을 췄어요. 카페에서도 추고... 완곡을 배워서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들에게 보여주려고요. "
"전 회차에 제 체형이나 성향에 맞을까 했는데 놀랄 정도로 좋았어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동생이 왜 이제 했냐고 하더라고요. "
"만취 상태로 훌라를 췄어요. 지난번 수업에서 생긴 골반통이 사흘 동안 있었어요. "
"훌라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씨앗을 간직했다가 꽃을 피우고 싶어요. "
"보여달라고 해서 배운 데까지 췄어요. 너랑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편하게 추는 게 느껴졌다 보다 해서 좋았어요. "
"버킷리스트에 훌라춤이 있었어요. 훌라가 뭔지 배워보고 싶어요. "
"저는 막 죽을 것 같이 힘들 때 훌라를 만납니다. "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꼭 다른 시공간에 들어간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요.
다들 눈을 감고 진지한 태도로 의례를 진행했어요.
근육을 꼼꼼히 풀어줘야 훌라를 추고 나서도 몸이 아프지 않아요.
은근히 근육을 많이 쓰는 춤이라 훌라를 열심히 추기 전에는 꼭 전신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전 수업에 참여를 못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다들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틀릴까 봐 약간은 긴장이 되었지만
추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지고 몸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해를 표현하는 동작이 재미있었답니다.
팔을 둥글게 만들어 들고 위로 올리는 동작이었는데
배운 동작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어요.
영상을 찍는 게 부끄러울 수 있지만 남겨두면 다음에 연습하기도 좋고 추억에도 남아요.
다들 멋지게, 자기만의 훌라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마무리로 참여자분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수업 때는 틀릴 거를 걱정했는데 오늘은 걱정 없이 즐겼어요. 성평등활동센터 다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
"한 시간을 늦어서 동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했는데 모르니까 막 췄어요. 오히려 즐거웠답니다. "
"힘든 곡이에요. 훌라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췄었는데 많이 틀렸었어요. 오늘 완성할 수 있던 것 같아요. 틀려도 출 수 있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해방감이 듭니다. 영상을 보고 습득해서 추면 더 좋아요. 재미있었습니다. "
"지난번에 반 토막을 배웠는데 오늘은 전곡을 배워서 노래에 집중에서 춤을 춰보자 했어요. 2년 뒤에 하와이에 가서 추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꼬이는 동작이 있었지만 하와이에 가서 추면 즐겁겠지 하며 상상하며 췄어요. 하와이에 대한 안 좋았던 기억이 확 바뀌었습니다. 수업 덕분이에요. "
"춤을 춘다고 하면 대화를 안 하고 교감도 안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소통하고 교감하며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
"완벽하게 하지는 못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연말에 소중한 자리에서 추고 싶어요. 배달노동자 훌라 모임을 해보고 싶습니다. "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첫 회차는 내 훌라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은 각자만의 훌라를 볼 수 있었고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내년에 하와이에 가서 이 곡을 추고 싶다는 상상과 다짐을 했어요. "
"꽃을 빌려주어 고맙습니다. 팔다리가 따로 놀아 그냥 음악에 몸을 맡겼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처음이라 더 용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
"동작이 어렵지는 않은 거 같은데 따라 하다 보니 힘이 들었어요.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더 있었으면 해요.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
"지난주에 배웠던 것들이 기억에 엉키며 헷갈렸습니다. 특히, 동작 순서가. 훌라를 배워보고 싶은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하게 되었네요. "
"가족 모임에서 훌라를 춘다고 공공연하게 자신 있게 자랑했는데 시작을 하고 나니 괜히 춘다고 했나? 했습니다. 수업 끝에 계속 반복해서 하는 방식이 동작을 더 잘 외우게 해줬다. 일타강사! 내일 연습해서 가족모임에 꼭 출 거예요. "
"훌라를 처음 접했는데 노래도 분위기도 색다르고 새롭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
항상 느꼈지만 후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자기 돌봄을 하는 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작은 행복인 것도 같아요.
참여자 모두 내 안의 바다를 꺼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