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마을성평등활동가 양성 후속 모임 '이화성', 책 <차별 없는 말 사전> 세미나 2회차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3-17 11:18
조회
171
성평등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화성 모임. 3월 두 번째 모임입니다.
오늘은 <차별 없는 말 사전>(아웃박스 저)2차 세미나를 함께 했습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인데요. 다른 사전들과는 달리-가나다-순서가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나답게;진짜 나를 마주하는 방법>, <세상;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곳> 편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 단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게 다가온 단어와 이유를 설명해 주셨어요.
‘예민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그 말이 뭔가 부정적 의미라는 선입견 때문에 그 말을 하는 사람과 논쟁을 하거나 반박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았는데 이 책에서 ‘예민하다’는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 주어서 스스로 생각의 전환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평상시에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예쁘다’는 말이 사실은 얼마나 위계적인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분도 있었구요.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하신 분도 있었답니다. 이처럼 차별없는 말 사전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했던 말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다음 모임부터는 성평등한마을만들기 워크숍을 위한 내용을 함께 기획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화*성’이 어떻게 성평등한 마을을 만들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화성은 센터에서 진행한 ‘마을성평등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후속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