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한 가을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공허함과 외로움이 커져 마음이 시끄러워지곤 하는데요.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못지않게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을 수 있는지,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이야기 하는 책 세 권을 추천합니다. 책들은 모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내 작은책방461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작은책방으로 놀러오세요.

1.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이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욕구에 관한 이야기다. 시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자유가 주어질 때 함께 솟아나는 불안에 관한 이야기이고, 여자가 성별과 여성성에 관한 깊고 견고하게 뿌리 박힌 오래된 규칙들을 시험할 때 솟아나는 죄책감에 관한 이야기다.”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여성의 다양한 욕구와 사회 문화적인 압박에 대한 솔직하고 유려한 고백. 나의 욕구와 허기의 근원을 이해하고, 인식이 확장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명랑한 은둔자> 저자, 캐럴라인 냅의 생애 마지막 책입니다.

​2. 『백래시』, 수전 팔루디 지음

“다시 말해서 반페미니즘적 반격은 여성들이 완전한 평등을 달성했을 때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커졌을 때 터져 나왔다. 이는 여성들이 결승선에 도착하기 한참 전에 여성들을 멈춰 세우는 선제 공격이다.”

​페미니즘의 무기력을 증명하는 게 아니라 페미니즘의 파워를 증명하는 백래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해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언어와 문제 틀을 함께 알아가 봐요. ​

​3.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지음 (개정증보판)

“페미니즘을 남녀에 관한 이슈에 국한하지 않고 삼라만상(인식의 모든 대상)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 접근 방식, 논의 방식이라는 인식의 방법으로 이해한다면,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책방지기 문바다가 처음 페미니즘을 알게 된 이후부터 사랑해온 책입니다. 우리가 지금껏 누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지 인식이 전환되는 즐거움을 함께 느껴봅시다.

✔ 이용 안내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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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70-8803-6709 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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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목록 확인 https://blog.naver.com/jngeac/222790709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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