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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미술 2030그룹②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7-07 17:54
조회
423
7월 7일 목요일 저녁, 두 번째 미술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참여하시는 분들은 20-30대 두 번째 그룹인데요.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셨어요. 퇴근 후에 저녁을 드시지 못하고 오실 분들을 생각해 준비한 비건 다과를 만족스럽게 드셔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워크숍 약속’을 함께 낭독한 후에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나의 상태와 감정을 한 문장 혹은 단어로 표현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1차적 감정 ‘근본감정 그리기’입니다.
행복, 슬픔, 두려움, 놀람, 화, 혐오를 근본감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보통 하나로 표현할 수 없고 복합적입니다.
감정을 표현한 방식 중 비슷한 점을 찾아봅니다. 기쁨은 몽글몽글하게 표현하신 경우가 많고 슬픔은 푸른빛이나 축축 쳐지는 느낌으로 표현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비슷하게 표현한 감정들도 있지만 다른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각자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작업은 참여자들이 이야기한 지난 2주간 느꼈던 주된 정서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나의 감정이 어떤 근본 감정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아차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 각자가 그린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나의 샘물 그리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작업은 적극적인 상상을 통해 나의 에너지의 근원을 찾는 작업입니다.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지 나의 무의식 속의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인데요. 무의식 속에 있는 감정, 샘물을 떠올릴 수 있도록 권젬마님의 안내에 따라 잠시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이 그린 샘물의 모습이 정말 다양했어요.
샘물 그림을 다 함께 살펴본 후에 마지막으로 워크숍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참여하시는 분들은 20-30대 두 번째 그룹인데요.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셨어요. 퇴근 후에 저녁을 드시지 못하고 오실 분들을 생각해 준비한 비건 다과를 만족스럽게 드셔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워크숍 약속’을 함께 낭독한 후에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나의 상태와 감정을 한 문장 혹은 단어로 표현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긴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
“특별한 일이 없었어요”
“엄청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고 잘 견뎠다 하는 느낌”
“잔잔하다”
“내 감정을 잘 모르겠는 상태인데 항상 밝아야 하는 상황이 많았고 제 감정에 상관없이 상황에 집중해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뾰족하다. 우울과 그렇지 않은 상태의 기복이 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첫 번째 미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차적 감정 ‘근본감정 그리기’입니다.
행복, 슬픔, 두려움, 놀람, 화, 혐오를 근본감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보통 하나로 표현할 수 없고 복합적입니다.
감정을 표현한 방식 중 비슷한 점을 찾아봅니다. 기쁨은 몽글몽글하게 표현하신 경우가 많고 슬픔은 푸른빛이나 축축 쳐지는 느낌으로 표현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비슷하게 표현한 감정들도 있지만 다른 부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각자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작업은 참여자들이 이야기한 지난 2주간 느꼈던 주된 정서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나의 감정이 어떤 근본 감정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아차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정확하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어떤 감정들이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후 각자가 그린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끔 허무하거나 혼자서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데, 행복을 느껴도 잘 티가 나지 않는 기분을 그렸어요.”
“속마음을 뭉뚱그려서 표현하게 된 것 같아요. 제 안에 여러 감정들이 많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권젬마님은 감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시화해보는 작업은 내 안의 감정과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작이라고 하셨어요. 그림 속에서 개체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지,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도 살펴보면서 참여자 분들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나의 샘물 그리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작업은 적극적인 상상을 통해 나의 에너지의 근원을 찾는 작업입니다.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지 나의 무의식 속의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인데요. 무의식 속에 있는 감정, 샘물을 떠올릴 수 있도록 권젬마님의 안내에 따라 잠시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이 그린 샘물의 모습이 정말 다양했어요.
샘물 그림을 다 함께 살펴본 후에 마지막으로 워크숍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제 감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엉킨 실타래를 푼 느낌이에요. 항상 혼자 견디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림을 그리고 제 감정을 설명하면서 근본적으로 제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나의 모든 걸 알 수 없어도 하나씩 발견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