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협력사업]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2030청년그룹 1회차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4-07-11 14:13
조회
342
2024년 7월 10일 저녁 7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의 첫 회기인 2030 청년 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중랑구민 마음건강챙김 프로그램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중랑마을지원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협력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는 개소 이후로 줄곧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기보다
지역에서 함께 고민하고 다루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성평등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는데요.
이 같은 취지로 작년에는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참여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연습을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연결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하게 되었어요.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집단상담의 형식으로, 7~8월 2개월간 4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2030 청년/갱년기 여성/영유아 양육자/자기이해 그룹)
그중 2030 청년 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자극을 찾아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돌보는 방법을 익히는 데 집중할 예정이에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임하진 상담사님과 함께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 이해하고, 부정적 감정을 관리하는 훈련을 합니다.

작은책방461에 모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 자기만의 별칭을 정했어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이 담긴 과일의 이름, 불현듯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 어감이 좋은 글자 들을 별칭으로 정했답니다.
앞으로 4주간 참여자들이 자신이 정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요.
첫 모임에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반응을 떠올려 보았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
호흡이 빨라지거나 근육이 긴장하는 신체적 반응을 비롯해, 각자가 경험한 정신적/정서적/행동적 반응을 작성하고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며 이야기할 때마다 공감의 탄성이 나왔어요.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데.’ ‘나도 힘들 때 저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서로에게 공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임하진 상담사님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화되는 뇌 부분이 어디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셨어요.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활성화되는 부분이 변화되어 반응 조절 능력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개인이 약하거나 무언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감정, 반응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스트레스 반응을 알고, 이를 조절하는 훈련을 할 거예요.”
그 훈련의 시작으로, 각자의 최근 2주 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분석해보았어요.
그때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들었는지, 어떻게 대응했는지 나누었지요. 조심스러운 이야기들 위로,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는 듯한 시선들이 오갔어요.
우리가 가진 걱정, 불안, 어려움이 각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달까요?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주는 이들 덕분에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데서 오는 설렘과 긴장이 가득했던 첫 모임.
다음 시간에는 조금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1회차 모임에서 나눈 참여 소감으로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낯선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니 후련해졌다. 나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불안을 다루는 훈련을 통해서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전과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 스스로를 공격하지 않고 싶다.
요즘 청년 세대가 힘들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만나서 들은 적은 없어서 나만 힘든가 싶었다.
이번 기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이 아프고,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요. 내가 못나거나, 부족해서 겪는 것이 아니에요.
모두 서로의 경험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내어 마음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중랑구민 마음건강챙김 프로그램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중랑마을지원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협력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는 개소 이후로 줄곧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기보다
지역에서 함께 고민하고 다루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성평등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는데요.
이 같은 취지로 작년에는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참여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연습을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연결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하게 되었어요.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집단상담의 형식으로, 7~8월 2개월간 4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2030 청년/갱년기 여성/영유아 양육자/자기이해 그룹)
그중 2030 청년 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자극을 찾아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돌보는 방법을 익히는 데 집중할 예정이에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임하진 상담사님과 함께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 이해하고, 부정적 감정을 관리하는 훈련을 합니다.

작은책방461에 모인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 자기만의 별칭을 정했어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이 담긴 과일의 이름, 불현듯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 어감이 좋은 글자 들을 별칭으로 정했답니다.
앞으로 4주간 참여자들이 자신이 정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요.
첫 모임에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반응을 떠올려 보았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
호흡이 빨라지거나 근육이 긴장하는 신체적 반응을 비롯해, 각자가 경험한 정신적/정서적/행동적 반응을 작성하고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며 이야기할 때마다 공감의 탄성이 나왔어요.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데.’ ‘나도 힘들 때 저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서로에게 공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임하진 상담사님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화되는 뇌 부분이 어디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셨어요.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활성화되는 부분이 변화되어 반응 조절 능력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개인이 약하거나 무언가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감정, 반응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스트레스 반응을 알고, 이를 조절하는 훈련을 할 거예요.”
그 훈련의 시작으로, 각자의 최근 2주 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분석해보았어요.
그때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들었는지, 어떻게 대응했는지 나누었지요. 조심스러운 이야기들 위로,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는 듯한 시선들이 오갔어요.
우리가 가진 걱정, 불안, 어려움이 각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달까요?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주는 이들 덕분에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데서 오는 설렘과 긴장이 가득했던 첫 모임.
다음 시간에는 조금은 더 편안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1회차 모임에서 나눈 참여 소감으로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낯선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니 후련해졌다. 나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불안을 다루는 훈련을 통해서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전과 다르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 스스로를 공격하지 않고 싶다.
요즘 청년 세대가 힘들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만나서 들은 적은 없어서 나만 힘든가 싶었다.
이번 기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마음이 아프고,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요. 내가 못나거나, 부족해서 겪는 것이 아니에요.
모두 서로의 경험에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내어 마음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