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협력사업]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2030 청년 그룹 3회차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4-07-25 15:24
조회
86
중랑구민 마음건강챙김 프로그램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중랑마을지원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협력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7월 24일 저녁 7시,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작은책방461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2030 청년 그룹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첫 모임 때 무척 긴장해 보였던 참여자들은 세 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자리했답니다.
회차가 더할수록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 되면서 이 자리가 편하게 느껴지는 덕분이겠지요? 이 공간과 시간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 온 참여자들에게
쉴 틈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취향에 맞는 다과와 음악을 준비합니다.
집단상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기분을 각자 공유해봅니다.
만나자마자 각자의 상황과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동안 쌓은 신뢰 덕분이겠지요?
평소 이야기하지 않던, 부정적으로 여겨질 법한 감정의 이름도 이 시간 동안은 편히 꺼내요.
그리고 자신을 나타내는 소지품 소개하기, 자신을 수식하는 형용사 만들어 별칭에 붙이기 등 나의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가져보았는데요.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도 자기 이야기를 하면 정신을 깨울 수 있다고 해요.
종일 무더위와 싸우고, 분주한 마음에 지쳤던 모두가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이곳으로 마음을 데려올 수 있었어요.
지난 시간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욕구를 들여다 보았는데요.
이날은 조금 더 뻗어가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자기에 대한 문장을 완성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활동을 했어요.
'내가 어렸을 때는...’
‘우리 집에서는 나를...’
‘스트레스가 많을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이겨낸 후에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짧은 제시문을 이어 자신의 문장으로 완성해보는 것이었어요.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쓰다 보니 매끄럽지 않은, 날 것의 자신을 보는 기분도 들어요.
참여자들은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주로 자신의 성향과 삶이 드러나는 고유한 문장들을 보여줬어요.
보기만 해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뚜렷한 특징을 가진 문장들.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내가 나를 잘 알고, 받아들이는 것과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줘요.
‘나를 이해하는 것’이 자신을 알아차리고 긍정하는(수용하는) 첫 번째 단계예요.
자신을 보듬고 사랑해야 하는 삶에서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직무유기예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타인에게 깊은 자기개방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해요.”
이날 자기 자신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세심한 질문과 공감, 격려를 주고받았어요.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제 딱 한 회차가 남았다니 벌써 아쉬워요.
하지만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볼 힘을 충전한 참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갈 모습을 떠올리니 한편 든든하기도 합니다.
오늘 문장 완성 활동 중에 ‘스트레스를 이겨낸 후에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으로 시작하는 제시문이 있었어요.
참여자들이 그 문장을 꼭 말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의 후기는 그 문장들로 마무리해봅니다.
“잘했다!”
“수고했어!”
“앞으로도 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럴 줄 알았어.”
“또 한 고비를 넘겼구나. 잘했어. 축하해.”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7월 24일 저녁 7시,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작은책방461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2030 청년 그룹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어요.
첫 모임 때 무척 긴장해 보였던 참여자들은 세 번째 방문이어서 그런지 이전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자리했답니다.
회차가 더할수록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 되면서 이 자리가 편하게 느껴지는 덕분이겠지요? 이 공간과 시간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 온 참여자들에게
쉴 틈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취향에 맞는 다과와 음악을 준비합니다.
집단상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기분을 각자 공유해봅니다.
만나자마자 각자의 상황과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동안 쌓은 신뢰 덕분이겠지요?
평소 이야기하지 않던, 부정적으로 여겨질 법한 감정의 이름도 이 시간 동안은 편히 꺼내요.
그리고 자신을 나타내는 소지품 소개하기, 자신을 수식하는 형용사 만들어 별칭에 붙이기 등 나의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가져보았는데요.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도 자기 이야기를 하면 정신을 깨울 수 있다고 해요.
종일 무더위와 싸우고, 분주한 마음에 지쳤던 모두가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이곳으로 마음을 데려올 수 있었어요.
지난 시간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욕구를 들여다 보았는데요.
이날은 조금 더 뻗어가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자기에 대한 문장을 완성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활동을 했어요.
'내가 어렸을 때는...’
‘우리 집에서는 나를...’
‘스트레스가 많을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이겨낸 후에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짧은 제시문을 이어 자신의 문장으로 완성해보는 것이었어요.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쓰다 보니 매끄럽지 않은, 날 것의 자신을 보는 기분도 들어요.
참여자들은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주로 자신의 성향과 삶이 드러나는 고유한 문장들을 보여줬어요.
보기만 해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뚜렷한 특징을 가진 문장들.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내가 나를 잘 알고, 받아들이는 것과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줘요.
‘나를 이해하는 것’이 자신을 알아차리고 긍정하는(수용하는) 첫 번째 단계예요.
자신을 보듬고 사랑해야 하는 삶에서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직무유기예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타인에게 깊은 자기개방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해요.”
이날 자기 자신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세심한 질문과 공감, 격려를 주고받았어요.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제 딱 한 회차가 남았다니 벌써 아쉬워요.
하지만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볼 힘을 충전한 참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갈 모습을 떠올리니 한편 든든하기도 합니다.
오늘 문장 완성 활동 중에 ‘스트레스를 이겨낸 후에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으로 시작하는 제시문이 있었어요.
참여자들이 그 문장을 꼭 말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의 후기는 그 문장들로 마무리해봅니다.
“잘했다!”
“수고했어!”
“앞으로도 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
“그럴 줄 알았어.”
“또 한 고비를 넘겼구나. 잘했어.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