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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나의 해방이 너의 해방으로: 억압된 몸의 놀이와 활력 회복하기> 움직임 워크숍 4강 후기 | 변화의월담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4-11-14 11:12
조회
62
11월 9일 토요일 오전 11시, 양원숲 나들이공원에서 <나의 해방이 너의 해방으로: 억압된 몸의 놀이와 활력 회복하기> 움직임 워크숍 마지막 4강이 진행됐습니다.
이날은 무척 따뜻했는데요. 시원한 공기와 찬란한 볕 아래서 마음껏 움직일 생각에 시작하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렜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11월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라니!’ 심각한
기후 위기의 결과를 체감하게 되어 씁쓸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이번 마지막 워크숍도 바디 커뮤니케이션 교육단체 ‘변화의 월담’ 강사님들과 함께합니다.
지난 3강에서는 ‘연결하기’를 주제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힘을 인식하면서 자기 신체와 친밀해지는 연습을 했는데요. 이번 4강에서는 ‘지속하기’를 주제로 자기 몸에 맞는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탐색하고, 몸 구석구석을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해보려고 해요.
이날은 ‘발’의 중요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몸의 전체적인 연결성을 느끼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보았어요. 발은 모든 움직임의 시작점으로,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기반이 된다고
해요. 우리 몸 가장 아래에서 이를 지탱하면서 동력을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삶 전반을 이끌어 주지요.
첫 번째 활동으로, 작은 공을 활용한 파트너 활동을 진행해 봅니다. 공을 잡고 던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여 감각하고, 파트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었어요. 각자의 호흡과 리듬을 찾아 움직이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몸에 활력을 주는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지요.
‘무조건 빠르게, 많이, 잘’ 해내는 것이 낫다고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을 찾기 어려워요. 우리가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이유는 사실 체력이
없어서라기보다 리듬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리듬을 찾아 움직여 봅니다.
공의 크기를 조금 더 키워 보아요! 농구공을 활용해 상대와 힘을 주고받는 움직임을 시도해요. 공을 밀어내고 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공과 만나고, 몸을 확장해 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평상시 의식하지 못하던 자기 몸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몸의 움직이는 ‘나선’을 찾으며 신체의 곡선을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
일상의 경직을 털어냅니다. 이때도 공을 뺏고 빼앗기는 것보다 상대와의 놀이를 지속하는 즐거움을 찾는 게 더욱 중요했어요. 우리가 주어진 공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상대와
즐겁게 연결되는 것! 평소 우리 삶에서도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요?
“무언가를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고, 연결하며 자극을 주고받는 동안 참여자들은 확장되는 몸을 통해 자유로움을 경험합니다. 자신의 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영감을 주지요.
타인과 함께하는 움직임으로부터 배움이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너도밤나무로 만든 새로운 교구를 이용해 몸을 이완하는 활동도 해봅니다. 다양한 방향, 위치, 힘의 크기 등
움직임에 변주를 주며 몸의 긴장과 경직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볕 아래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일상 속 경직된 몸을 깨웠어요. 그리고 자기의 몸을 깊이 탐색하고 이에 연결되는 경험도 했지요.
오늘의 감각을 잊지 않고, 일상에서도 편히 자신만의 리듬과 활력을 회복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도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움직임을 계속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이날 참여자들이 남긴 소중한 후기를 덧붙이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이 어떻게 느끼고 움직이는지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단 기대가 생겼다.”
“어릴 때 있었던 몸의 기억이 떠올랐다. 즐겁고 희망에 찼던 에너지 넘치던 몸이 생각나서 온몸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는 듯했다.”
“해방을 위해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했다. 몸의 관절, 특히 발의 역할을 되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성별 간, 특히 세대 간의 연결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무 말 없이 몸의 놀이만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날은 무척 따뜻했는데요. 시원한 공기와 찬란한 볕 아래서 마음껏 움직일 생각에 시작하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렜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11월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라니!’ 심각한
기후 위기의 결과를 체감하게 되어 씁쓸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이번 마지막 워크숍도 바디 커뮤니케이션 교육단체 ‘변화의 월담’ 강사님들과 함께합니다.
지난 3강에서는 ‘연결하기’를 주제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힘을 인식하면서 자기 신체와 친밀해지는 연습을 했는데요. 이번 4강에서는 ‘지속하기’를 주제로 자기 몸에 맞는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탐색하고, 몸 구석구석을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해보려고 해요.
이날은 ‘발’의 중요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몸의 전체적인 연결성을 느끼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보았어요. 발은 모든 움직임의 시작점으로,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기반이 된다고
해요. 우리 몸 가장 아래에서 이를 지탱하면서 동력을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삶 전반을 이끌어 주지요.
첫 번째 활동으로, 작은 공을 활용한 파트너 활동을 진행해 봅니다. 공을 잡고 던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여 감각하고, 파트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었어요. 각자의 호흡과 리듬을 찾아 움직이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몸에 활력을 주는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지요.
‘무조건 빠르게, 많이, 잘’ 해내는 것이 낫다고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을 찾기 어려워요. 우리가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이유는 사실 체력이
없어서라기보다 리듬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리듬을 찾아 움직여 봅니다.
공의 크기를 조금 더 키워 보아요! 농구공을 활용해 상대와 힘을 주고받는 움직임을 시도해요. 공을 밀어내고 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공과 만나고, 몸을 확장해 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평상시 의식하지 못하던 자기 몸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몸의 움직이는 ‘나선’을 찾으며 신체의 곡선을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
일상의 경직을 털어냅니다. 이때도 공을 뺏고 빼앗기는 것보다 상대와의 놀이를 지속하는 즐거움을 찾는 게 더욱 중요했어요. 우리가 주어진 공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상대와
즐겁게 연결되는 것! 평소 우리 삶에서도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요?
“무언가를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고, 연결하며 자극을 주고받는 동안 참여자들은 확장되는 몸을 통해 자유로움을 경험합니다. 자신의 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영감을 주지요.
타인과 함께하는 움직임으로부터 배움이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너도밤나무로 만든 새로운 교구를 이용해 몸을 이완하는 활동도 해봅니다. 다양한 방향, 위치, 힘의 크기 등
움직임에 변주를 주며 몸의 긴장과 경직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볕 아래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일상 속 경직된 몸을 깨웠어요. 그리고 자기의 몸을 깊이 탐색하고 이에 연결되는 경험도 했지요.
오늘의 감각을 잊지 않고, 일상에서도 편히 자신만의 리듬과 활력을 회복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도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움직임을 계속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이날 참여자들이 남긴 소중한 후기를 덧붙이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이 어떻게 느끼고 움직이는지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단 기대가 생겼다.”
“어릴 때 있었던 몸의 기억이 떠올랐다. 즐겁고 희망에 찼던 에너지 넘치던 몸이 생각나서 온몸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는 듯했다.”
“해방을 위해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했다. 몸의 관절, 특히 발의 역할을 되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성별 간, 특히 세대 간의 연결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무 말 없이 몸의 놀이만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