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후기

매년 11월 25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입니다.  이날은 1960년 도미니카공화국의 통치자에 의해 살해된 세 명의 여성 정치 활동가 미라발 자매를 기리면서

정해졌습니다. 매년 11월 25일부터 세계 인권 선언일인 12월 10일까지,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와 여성 인권 실현을 위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으로 기념하며 전세계

곳곳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됩니다.  중랑구에서도 그동안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하여 캠페인, 영화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요.

2024년 올해에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는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중 첫 번째 행사인 <디지털 성폭력 추방 표어 공모전>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공모로 진행되었어요.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로 함께해 주신 67명의

참여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는 그중 5개의 표어를 선정하여, 현수막으로 제작했답니다. 이 현수막들은 상봉, 중화, 망우 등 중랑구 곳곳에

게시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거리를 오가며 이번 표어 공모전 당선작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미처 다 보지 못하셨을 기발한 표어 문장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현장 분위기를 보여

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성폭력 몰아내-Go! 성평등 중랑 만들-Go!

디지털 성착취물 로그OUT 성평등 로그IN

관심 먹고 퍼지는 디지털 성착취물 클릭하는 순간 당신도 공범!

우리가 나눌 것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지금부터 디지털 성착취물에서 로그아웃하세요.

디지털 성폭력 없는 중랑 마을을 위해 던지는 힘찬 메시지!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것 같네요.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오늘! 거리에서 이 현수막들을 찾아보며 이날을 함께

기념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현수막을 자세히 보면, 당선작 표어 외에 한 가지 소식이 더 실려 있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하는 두 번째 행사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행사는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영화 <까만점>을 함께 관람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제대로 알기’ 시네토크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센터 블로그(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표어 공모전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영화제에는 함께해서 우리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jngeac/223655499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