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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자기돌봄워크숍 ; 봄봄 1기 2강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2-07-04 15:51
조회
276
여러분에게 ‘날개’는 무엇인가요?
두 번째 시간은 ‘날개’에 대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니 잠이 올 듯 말 듯.
곧 강사님께서 불을 꺼주셨습니다.
나도 모르게 숨소리에 집중하고 있는데 따뜻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강사님이 다리를 흔들어주고 따뜻한 손으로 무릎을 데워주셨습니다.
사람 손이 이렇게 따뜻했나? 몸의 긴장이 살짝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운 상태에서 몸의 감각을 느껴보았는데요.
바닥에 닿은 뒤통수의 어떤 부분이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지
집중해서 머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렸습니다.
그리고 몸의 위에서 아래로. 바닥에 닿은 몸의 감각을 느꼈습니다.
목과 바닥의 공간을 느끼며 아래로- 바닥과 날개뼈의 닿은 부분 느끼기.
생각하는 대로 날개뼈가 느껴지면 좋으련만 움직여봐도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날개’는 무엇인가요?”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내 몸의 균형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내가 팔을 들어 올리면 그 움직임을 위해 내 몸의 어느 부분이 함께 움직이는지 느껴본 적이 있었나요? 여러분의 날개는? 평소에 내 날개에 관심이 있었는지?” 날개에 대해 생각하며 다음 동작으로 넘어갔습니다.

파트너의 날개뼈를 손으로 감싸면 앞 사람이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몸짓도 해봤어요.
서서히 움직일 때마다 날개뼈도 같이 움직였어요.
팔을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날개뼈도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파트너는 팔을 요리조리 움직여줍니다.
당겼다가 밀었다가 돌리기도 하고 접기도 하면서...
어디까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이 움직임에 어떤 근육들이 반응하는지.
오로지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제 파트너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는데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습니다.
오래된 감정, 어쩌면 아주 어릴 적. 아니 그보다는 가까운 과거.
알 수 없는 마음이 뜨겁게 올라왔습니다.
제 감정들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대로 허리를 펴고 가볍게 걷기, 편히 누워 한쪽 팔을 움직여보기.
자유롭게 손으로 바닥을 쓸고 몸을 이리저리 굴려도 보고 고개를 젖혔다가 몸을 웅크렸습니다.
파도처럼 고요했다가도 크게 몰아치는 음악과 함께하니 더욱 집중되었습니다.
저의 ‘날개’는 과거에서 온 기억. 나도 모르게 몸이 기억하고 있던 무언가.
정체를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몸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
제 몸에 날개뼈가 있다는 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후기를 마무리하며 소감을 남기는 시간에 나눴던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처음보다는 몸이 쉽게 풀어졌어요. 확실히 지난주보다 더 빨리 몸이 편안해지네요. 잠이 와요.”
“오늘은 제가 무용가가 된 것 같아요. 몸을 움직이고 싶고 에너지가 솟아나네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두 번째 시간은 ‘날개’에 대해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니 잠이 올 듯 말 듯.
곧 강사님께서 불을 꺼주셨습니다.
나도 모르게 숨소리에 집중하고 있는데 따뜻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강사님이 다리를 흔들어주고 따뜻한 손으로 무릎을 데워주셨습니다.
사람 손이 이렇게 따뜻했나? 몸의 긴장이 살짝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운 상태에서 몸의 감각을 느껴보았는데요.
바닥에 닿은 뒤통수의 어떤 부분이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지
집중해서 머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렸습니다.
그리고 몸의 위에서 아래로. 바닥에 닿은 몸의 감각을 느꼈습니다.
목과 바닥의 공간을 느끼며 아래로- 바닥과 날개뼈의 닿은 부분 느끼기.
생각하는 대로 날개뼈가 느껴지면 좋으련만 움직여봐도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날개’는 무엇인가요?”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내 몸의 균형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내가 팔을 들어 올리면 그 움직임을 위해 내 몸의 어느 부분이 함께 움직이는지 느껴본 적이 있었나요? 여러분의 날개는? 평소에 내 날개에 관심이 있었는지?” 날개에 대해 생각하며 다음 동작으로 넘어갔습니다.
두 명씩 짝지어 서로의 날개뼈를 만져주었습니다.
날개뼈부터 어깨뼈, 쇄골까지. 손으로 살살 만지며 감각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내 뼈들이 어디에 있고 어떤 감각들을 느낄 수 있는지에 집중했어요.
집중하다 보니 날개뼈를 좀 더 자세하게, 좀 더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의 날개뼈를 손으로 감싸면 앞 사람이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몸짓도 해봤어요.
서서히 움직일 때마다 날개뼈도 같이 움직였어요.
팔을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날개뼈도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파트너는 팔을 요리조리 움직여줍니다.
당겼다가 밀었다가 돌리기도 하고 접기도 하면서...
어디까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이 움직임에 어떤 근육들이 반응하는지.
오로지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제 파트너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는데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습니다.
오래된 감정, 어쩌면 아주 어릴 적. 아니 그보다는 가까운 과거.
알 수 없는 마음이 뜨겁게 올라왔습니다.
제 감정들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대로 허리를 펴고 가볍게 걷기, 편히 누워 한쪽 팔을 움직여보기.
자유롭게 손으로 바닥을 쓸고 몸을 이리저리 굴려도 보고 고개를 젖혔다가 몸을 웅크렸습니다.
파도처럼 고요했다가도 크게 몰아치는 음악과 함께하니 더욱 집중되었습니다.
저의 ‘날개’는 과거에서 온 기억. 나도 모르게 몸이 기억하고 있던 무언가.
정체를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몸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
제 몸에 날개뼈가 있다는 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후기를 마무리하며 소감을 남기는 시간에 나눴던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처음보다는 몸이 쉽게 풀어졌어요. 확실히 지난주보다 더 빨리 몸이 편안해지네요. 잠이 와요.”
“오늘은 제가 무용가가 된 것 같아요. 몸을 움직이고 싶고 에너지가 솟아나네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