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협력사업]<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그룹 2회차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4-08-19 16:31
조회
108
중랑구민 마음건강챙김 프로그램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중랑마을지원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협력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 그룹 두 번째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첫 모임 날은 입추였는데, 이날은 말복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시간도 계절도 굉장히 빠르게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말복임에도 불구하고 더위가 한창인데요.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무더위로부터 안전하시기를 바라요.
자기이해 그룹 집단상담의 두 번째 시간에는, 유명한 성격 검사인 MBTI 결과를 기반으로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고, ‘삶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참여자들은 상담에 앞서 MBTI 검사를 진행해서 검사 결과를 받아보았답니다. ENTJ, INFJ, ENFP, INTP... 모두가 다른 성격 유형이어서 신기했어요.
비슷한 듯 다른 우리의 성격 풀이가 재미있었어요.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MBTI는 사람의 성격을 4가지 선호 지표를 기준으로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검사입니다.
에너지의 방향(내향 vs. 외향), 인식 기능(감각 vs. 직관), 판단 기능(사고 vs. 감정), 생활양식(판단 vs. 인식)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이 편하게 느끼고 선호하는 정도를 판단하지요. 같은 ENFP라도 지표의 어떤 기능이 우세하게 발현되는지에 따라 다른 성격처럼 보이기도 해요.
참여자들은 각자 검사 결과지를 옆에 두고,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설명을 들으면서 ‘자기 추측 유형’도 판단해봅니다.
검사할 때는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최근에 많이 사용했던 기능을 선택하기도 해서 평소와 다를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일상에서 편하게 느끼는 기능으로 스스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검사 결과와 똑같은 참여자도 있고, 꽤 달라진 참여자도 있었어요.
MBTI 성격 유형 풀이를 마친 후, 자신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 가운데서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경험 두 가지는?”
“지난 2주 동안 내가 참석했던 활동이나 모임이 있다면?”
“내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생활 실천들은 무엇인지?”
“만약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일주일의 기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은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질문들에 답해보고, 그에 따른 가치관 키워드를 찾아서 각자 자신이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보았습니다.
안전(전통, 건강, 균형...) vs. 변화(도전, 새로움, 개방성...)
성취(능력, 부, 책임감...) vs. 과정(성장, 배움, 자존감...)
의미(행복, 삶의 의미...) vs. 자극(즐거움, 여유, 경험...)
자율(자립, 자유, 프라이버시...) vs. 관계(더불어 삶, 타인 인정, 사랑...)
여러분은 어떤 가치들을 더 우선하시나요?
비교군 둘 중 하나의 가치가 우세할 수도 있지만 둘 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하고, 비교했을 때 둘 다 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꼭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자신을 판단하려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스펙트럼 사이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니까요.
다양한 성격 검사 결과에 대해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이기보다 변화하는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자인 상담사님은 가치, 지향은 옳고 그른 것이 없다고 하셨어요. 각자에게 가치 있는 것은 다를 수 있고, 그게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여러분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또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TCI 기질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성향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해요. 참여자들은 이번 집단상담을 마치면 자신을 어떤 렌즈로 바라보게 될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를 기다려보아요.
참여자들이 나눠 준 이야기를 남기며 이번 후기는 마무리하려고 해요. 모두 건강히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가치관을 파악하는 질문들이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질문들이었다.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결과에 그대로 나왔다. 나의 가치가 잘 드러났다.”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감정과 생각이 변화되었다는 걸 느꼈다. 이전보다 나의 성격과 삶이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비록 성격 검사 결과에서는 특정한 성격 유형이 뚜렷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게 마음에 든다.”
“질문에 답을 할 때 고민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나의 대답을 들여다보니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몇 있었고, 이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 그룹 두 번째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첫 모임 날은 입추였는데, 이날은 말복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시간도 계절도 굉장히 빠르게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말복임에도 불구하고 더위가 한창인데요.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무더위로부터 안전하시기를 바라요.
자기이해 그룹 집단상담의 두 번째 시간에는, 유명한 성격 검사인 MBTI 결과를 기반으로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고, ‘삶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참여자들은 상담에 앞서 MBTI 검사를 진행해서 검사 결과를 받아보았답니다. ENTJ, INFJ, ENFP, INTP... 모두가 다른 성격 유형이어서 신기했어요.
비슷한 듯 다른 우리의 성격 풀이가 재미있었어요.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MBTI는 사람의 성격을 4가지 선호 지표를 기준으로 총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검사입니다.
에너지의 방향(내향 vs. 외향), 인식 기능(감각 vs. 직관), 판단 기능(사고 vs. 감정), 생활양식(판단 vs. 인식)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이 편하게 느끼고 선호하는 정도를 판단하지요. 같은 ENFP라도 지표의 어떤 기능이 우세하게 발현되는지에 따라 다른 성격처럼 보이기도 해요.
참여자들은 각자 검사 결과지를 옆에 두고,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설명을 들으면서 ‘자기 추측 유형’도 판단해봅니다.
검사할 때는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최근에 많이 사용했던 기능을 선택하기도 해서 평소와 다를 수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일상에서 편하게 느끼는 기능으로 스스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검사 결과와 똑같은 참여자도 있고, 꽤 달라진 참여자도 있었어요.
MBTI 성격 유형 풀이를 마친 후, 자신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 가운데서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경험 두 가지는?”
“지난 2주 동안 내가 참석했던 활동이나 모임이 있다면?”
“내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생활 실천들은 무엇인지?”
“만약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일주일의 기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은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질문들에 답해보고, 그에 따른 가치관 키워드를 찾아서 각자 자신이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보았습니다.
안전(전통, 건강, 균형...) vs. 변화(도전, 새로움, 개방성...)
성취(능력, 부, 책임감...) vs. 과정(성장, 배움, 자존감...)
의미(행복, 삶의 의미...) vs. 자극(즐거움, 여유, 경험...)
자율(자립, 자유, 프라이버시...) vs. 관계(더불어 삶, 타인 인정, 사랑...)
여러분은 어떤 가치들을 더 우선하시나요?
비교군 둘 중 하나의 가치가 우세할 수도 있지만 둘 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하고, 비교했을 때 둘 다 강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꼭 하나의 가치관만으로 자신을 판단하려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스펙트럼 사이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니까요.
다양한 성격 검사 결과에 대해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이기보다 변화하는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자인 상담사님은 가치, 지향은 옳고 그른 것이 없다고 하셨어요. 각자에게 가치 있는 것은 다를 수 있고, 그게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여러분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또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TCI 기질 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성향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해요. 참여자들은 이번 집단상담을 마치면 자신을 어떤 렌즈로 바라보게 될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를 기다려보아요.
참여자들이 나눠 준 이야기를 남기며 이번 후기는 마무리하려고 해요. 모두 건강히 다음 후기에서 만나요!
“가치관을 파악하는 질문들이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질문들이었다.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결과에 그대로 나왔다. 나의 가치가 잘 드러났다.”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감정과 생각이 변화되었다는 걸 느꼈다. 이전보다 나의 성격과 삶이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비록 성격 검사 결과에서는 특정한 성격 유형이 뚜렷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게 마음에 든다.”
“질문에 답을 할 때 고민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나의 대답을 들여다보니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몇 있었고, 이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