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협력사업]<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그룹 3회차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4-08-23 16:43
조회
78
중랑구민 마음건강챙김 프로그램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서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중랑마을지원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협력 사업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 그룹 세 번째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안전히 제시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도 태풍 피해 없이
안전한 하루 보내셨기를 바라요.
지난 시간에는 MBTI 성격 검사 결과와 가치관 질문지를 바탕으로 자기를 들여다보았지요.
이번 시간에는 심리상담에서 많이 활용되는 검사 중 하나인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결과를 통해 알게 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강점 나무를 함께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려고 해요.
TCI 검사는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성격과 기질. 이 둘이 똑같은 것 아닌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최자인 상담사 님의 설명을 덧붙여 봅니다.
“사람의 성격에서 기질과 성격은 다르게 볼 수 있어요. 기질은 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고, 성격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고 개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 특징이 있는 반면, 성격은 사회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달라지기도 하지요.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는 나의 특성이에요.
성격의 발달을 통해 기질을 나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네 부분의 기질적 특성(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과 세 부분의 성격적 특성(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을 분석해요.
각각의 정도뿐만 아니라, 이들 사이의 관계 또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성격의 발달은 자기수용에서부터 시작돼요.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 자신을 지지해주고 수용하는 관계망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지요.
대신 우리는 스스로가 먼저 자기 자신을 인정해보면 어떨까요? 타인을 수용하는 일도 물론 자기수용이 우선하고요.”
상담사님은 개인이 가진 기질의 좋고 나쁨은 없고 성격의 발달을 통해 나의 기질을 잘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를 위해서는 타인이 정해놓은 가치 판단은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먼저 수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CI 검사 결과 해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적어봅니다.
하나하나 쓰고 보니, 한 성격은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따라 좋게 평가되기도 좋지 않게 평가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주관이 있다’라는 칭찬의 말은 부정적으로 평가될 때 ‘고집이 세다’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를 고를 때 이를 부정하기보다 긍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을 스티커에 적어 자신의 강점 나무에 붙여봅니다. 그리고 집단상담 다른 참여자들의 나무에도 강점 열매를 붙여주어요.
세심하게 고른 단어들이 서로를 기쁘게 합니다. 참여자들은 3회차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서로 안에 있는 빛을 발견했네요.
“선물 같아요. 제가 갖고 싶던 걸 적어주셨어요. 왠지 무언가 더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겨요.”
“예상치 못한 내용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자신의 개발되지 않은 성격인 약점을 만든 환경적 요인을 적어보고 이를 구겨서 버리는 활동으로 집단상담 3회차를 마무리합니다.
참여자들이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없게 만든, 참여자들을 힘들게 했던 경험들. 그중 일부를 나누고 일부는 비밀로 두며 저 멀리 보내버려요.
다음 시간에는 그동안 했던 가치관, 성격 해석 작업을 기반으로 미래를 계획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있다니 아쉬워요.
아쉬운 만큼 다음 주에는 더욱 반갑게 서로를 맞이하기로 해요.
지역 주민들이 자기 몸과 마음을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마을이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자기이해 그룹 세 번째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안전히 제시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도 태풍 피해 없이
안전한 하루 보내셨기를 바라요.
지난 시간에는 MBTI 성격 검사 결과와 가치관 질문지를 바탕으로 자기를 들여다보았지요.
이번 시간에는 심리상담에서 많이 활용되는 검사 중 하나인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결과를 통해 알게 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강점 나무를 함께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려고 해요.
TCI 검사는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성격과 기질. 이 둘이 똑같은 것 아닌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최자인 상담사 님의 설명을 덧붙여 봅니다.
“사람의 성격에서 기질과 성격은 다르게 볼 수 있어요. 기질은 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고, 성격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고 개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 특징이 있는 반면, 성격은 사회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달라지기도 하지요.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는 나의 특성이에요.
성격의 발달을 통해 기질을 나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네 부분의 기질적 특성(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과 세 부분의 성격적 특성(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을 분석해요.
각각의 정도뿐만 아니라, 이들 사이의 관계 또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성격의 발달은 자기수용에서부터 시작돼요.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 자신을 지지해주고 수용하는 관계망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지요.
대신 우리는 스스로가 먼저 자기 자신을 인정해보면 어떨까요? 타인을 수용하는 일도 물론 자기수용이 우선하고요.”
상담사님은 개인이 가진 기질의 좋고 나쁨은 없고 성격의 발달을 통해 나의 기질을 잘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를 위해서는 타인이 정해놓은 가치 판단은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먼저 수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CI 검사 결과 해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적어봅니다.
하나하나 쓰고 보니, 한 성격은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따라 좋게 평가되기도 좋지 않게 평가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주관이 있다’라는 칭찬의 말은 부정적으로 평가될 때 ‘고집이 세다’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를 고를 때 이를 부정하기보다 긍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을 스티커에 적어 자신의 강점 나무에 붙여봅니다. 그리고 집단상담 다른 참여자들의 나무에도 강점 열매를 붙여주어요.
세심하게 고른 단어들이 서로를 기쁘게 합니다. 참여자들은 3회차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서로 안에 있는 빛을 발견했네요.
“선물 같아요. 제가 갖고 싶던 걸 적어주셨어요. 왠지 무언가 더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겨요.”
“예상치 못한 내용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자신의 개발되지 않은 성격인 약점을 만든 환경적 요인을 적어보고 이를 구겨서 버리는 활동으로 집단상담 3회차를 마무리합니다.
참여자들이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없게 만든, 참여자들을 힘들게 했던 경험들. 그중 일부를 나누고 일부는 비밀로 두며 저 멀리 보내버려요.
다음 시간에는 그동안 했던 가치관, 성격 해석 작업을 기반으로 미래를 계획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있다니 아쉬워요.
아쉬운 만큼 다음 주에는 더욱 반갑게 서로를 맞이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