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발간자료
2024성평등알림장-차별없는말21 <불편하다>
2024년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 발행하는 '성평등알림장'은 그 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말들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고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담기지 않은 차별없는 말을 소개합니다.
*2024년 '성평등알림장' 차별없는 말 캠페인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도서 '차별없는 말 사전'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발행됩니다.
2024년 21번째 말
<불편하다 ;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고 괴롭다>
- ‘숨을 쉬기가 힘들어.’ 몸에 꽉 끼는 바지를 입었을 때 드는 느낌.
- “어른들은 내 마음을 몰라 줘!” 이야기가 잘 통하지 않을 때 드는 마음.
-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드는 마음.
- 시각장애인이 점자 안내판이 없는 길을 걸어갈 때 드는 마음.
“여자 꿈이 무슨 경찰이야?”, “남자가 집에서 살림을 한다고?” 주변에서 나를 인정하지 않을 때 드는 마음.
- “장난이야.”, “너를 좋아해서 그러는 거야.” 라는 말을 들을 때 드는 느낌.
- ‘불편하다’는 말이 불편한가요?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예민하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내가 불편함을 못 느낀다면 혹시 다른 사람보다 좋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나는 불편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어요.
‘불편함’을 알아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불편함’을 말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그 만큼 모두가 점점 더 함께 편해지는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불편하다'는 어떤 말인가요? 어떻게 사용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