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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 2030그룹 ① 말하기 워크숍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7-19 15:00
조회
250
미술-몸-말하기 워크숍으로 구성된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
7월 18일 화요일에 자기돌봄워크숍의 세 번째 프로그램, 말하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미술 워크숍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미지화해 깊이 들여다보고
몸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몸과 나의 관계를 알아차렸다면
말하기 워크숍 시간에는 나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과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나의 언어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워크숍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약속문을 돌아가면서 낭독했습니다.
이후에 함께 몸풀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격적으로 나의 내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기 위함입니다.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감정 카드를 이용해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감정카드는 총 96장으로, 96개의 감정 키워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의 기분과 마음, 상태를 생각하면서 카드 3장을 고릅니다. 카드를 고를 때는 색깔만 보고 고른 후에 어떤 키워드가 쓰여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마음과 어떻게 닮아있는지 이야기해봅니다.
다음으로는 ‘나를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원인과 경험, 상황’을 생각하며 카드 3장을 뽑습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보며 카드를 골랐어요. 참여자 모두가 카드를 고르고 나면 간단한 게임을 이어갑니다. 카드를 돌아가며 한 장씩 내려놓는데요, 카드를 내려놓을 때 내가 카드를 뽑은 이유와 어떤 우울의 원인,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카드를 내려놓는 방식이 있는데요,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비슷한 감정을 이야기 한 사람의 카드 아래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손에 있는 카드 3장을 전부 내려놓으면 게임을 종료합니다.
나의 감정을 정확히 이야기 해 줄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도 계셨고 육아하는 상황 속 좌절과 외로움, 신뢰하던 상대방과의 결별, 몸과 마음이 아픈 것에서 오는 무기력, 진로에 대한 고민 여러 가지 이야기를 꺼내주셨어요.
나의 우울과 불안,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나 스스로를 어떻게 돌볼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2023년 중랑구 양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우울에 압도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만의 질문과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7월 18일 화요일에 자기돌봄워크숍의 세 번째 프로그램, 말하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미술 워크숍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미지화해 깊이 들여다보고
몸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몸과 나의 관계를 알아차렸다면
말하기 워크숍 시간에는 나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과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나의 언어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워크숍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약속문을 돌아가면서 낭독했습니다.
이후에 함께 몸풀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격적으로 나의 내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기 위함입니다.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감정 카드를 이용해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감정카드는 총 96장으로, 96개의 감정 키워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의 기분과 마음, 상태를 생각하면서 카드 3장을 고릅니다. 카드를 고를 때는 색깔만 보고 고른 후에 어떤 키워드가 쓰여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마음과 어떻게 닮아있는지 이야기해봅니다.
“제가 뽑은 카드는 ‘홀가분하다, 재미있다, 유쾌하다’입니다.
람들이 있는 자리에 오니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편안하고 재미있어요. 카드가 좋게 나와서 감사하네요.”
“저는 ‘공허하다, 희망차다. 자랑스럽다’ 라는 카드를 뽑았어요.
어제 그동안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래서 희망차다, 라는 카드가 나온 것 같고요.
‘공허하다’라는 카드를 보니 제가 받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인데 주는 걸 잘 하는 만큼 받는 것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눈에 띄는 색을 골랐는데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카드를 통해서 지금 제 상태를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내가 고른 3장의 카드가 나의 상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을 세밀하게 나누어서 살펴보고 나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새롭게 발견하고, 정리되는 감정이 있습니다.다음으로는 ‘나를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원인과 경험, 상황’을 생각하며 카드 3장을 뽑습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보며 카드를 골랐어요. 참여자 모두가 카드를 고르고 나면 간단한 게임을 이어갑니다. 카드를 돌아가며 한 장씩 내려놓는데요, 카드를 내려놓을 때 내가 카드를 뽑은 이유와 어떤 우울의 원인,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카드를 내려놓는 방식이 있는데요,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비슷한 감정을 이야기 한 사람의 카드 아래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손에 있는 카드 3장을 전부 내려놓으면 게임을 종료합니다.
나의 감정을 정확히 이야기 해 줄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도 계셨고 육아하는 상황 속 좌절과 외로움, 신뢰하던 상대방과의 결별, 몸과 마음이 아픈 것에서 오는 무기력, 진로에 대한 고민 여러 가지 이야기를 꺼내주셨어요.
나의 우울과 불안,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나 스스로를 어떻게 돌볼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워크숍을 통해 우울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원인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방안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나의 감정과 원인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느꼈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하기 전에는 답답한 감정을 속으로만 담아두고 점점 병들어간다고 느꼈는데,
원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안정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습니다.”
“나의 감정과 욕구를 바라볼 수 있었고 스스로 힘이 생겼다고 느꼈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2023년 중랑구 양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우울에 압도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만의 질문과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