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2025 <1인가구 안심 커뮤니티: 자기돌봄을 위한 힐링요가> 1-2회차 후기

2024년에 이어 중랑구 가족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1인가구 대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5회차로 진행되는 1인가구 안심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참여자들이 건강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스스로를 돌보고 함께 돌보는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8월 14일, 21일 이틀 동안 자기돌봄을 위한 힐링요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 활동가이자 요가 안내자인 오한빛 님이 진행한 두 번의 자기돌봄을 위한 힐링 요가 시간은 호흡, 명상, 자기돌봄을 위한 요가 동작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1인가구 참여자들은 요가 동작을 어려워하기도 하셨지만 오한빛 님은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동작 위주로 차근차근 안내해 주셨습니다.
1회차에는 자기돌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구를 읽어 주셨구요 2회차에는 공동체 돌봄에 관한 문구를 읽어 주셨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돌봄’을 화두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한빛 님이 읽어 주신 문구 중에 마음에 남는 키워드는 ‘취약성’이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취약함’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무시하거나 배제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 논의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 일정을 소화하는 사이사이 잘 쉬어주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아끼려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마음의 에너지는 물질이 아니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잘 분배되지 않는다. 휴식도 중요하지만 휴식으로 마음의 에너지가 다 채워지는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도 마음의 에너지가 충전되지 않을 때도 많았다.
자기돌봄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기돌봄은 나 자신의 취약함에 응답하는 행위다. 내가 휘청거리는 순간, 내가 먼저 나에게 손을 내밀어야 마음의 에너지가 쉽게 방전되지 않는다. 나의 취약함을 잘 감싸고 받아들이는 법을 알아야 한다. 마음의 에너지를 아끼거나 휴식을 취하는 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취약함에 응답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나의 취약함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자기돌봄의 출발이다.”
-도서 [누군가의 곁에 있기] 중에서
1인가구 안심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남은 3회 동안 체력을 기르기 위한 실내크라이밍 체험, 스스로를 지키는 자기방어훈련이 진행됩니다. 5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연결망을 만들고 자기돌봄, 공동체돌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