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발간자료
성평등알림장15 - 성평등주간
성평등알림장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5-09-10 13:24
조회
210

15. 성평등주간 1

15. 성평등주간 2

15. 성평등주간 3

15. 성평등주간 4

15. 성평등주간 5

15. 성평등주간 6

15. 성평등주간 7

15. 성평등주간 8

15. 성평등주간 9

15. 성평등주간 10
1칸|성평등주간의 기원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법으로 정해진 성평등주간이에요. 그 시작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서 여성 300명이 발표한 <여권통문> 에 있습니다. “여성도 배우고, 일하고,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외침은 한국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이자, 근대 여성운동의 출발점이 되었지요. 지금의 성평등주간은 여성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함께 꿈꾸는 시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칸|전국 어디에도 없는 중랑구 성평등네트워크!
중랑구는 센터가 문을 연 2022년부터 성평등활동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아 성평등네트워크를 만들어왔어요. 이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매년 성평등주간을 함께 준비합니다.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강연·포럼·전시·영화제·워크숍까지 알차게 준비하죠.
무엇보다 특별한 건, 시민사회가 직접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 행정과 주민, 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며 마을 곳곳을 평등으로 물들이고 있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려내는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중랑구만의 자랑이에요.
3칸|돌봄, 새로운 상상
2025년 성평등주간의 주제는 바로 <돌봄, 새로운 상상> 입니다. 돌봄을 단순히 가족 안에서의 부양이나 육아로만 보지 않고, 사회 전체를 지탱하는 관계망으로 새롭게 상상해보자는 의지를 담았어요. 장애인, 1인 가구, 노인, 환경 돌봄까지 다양한 돌봄의 형태를 모으며, “돌봄은 모두의 과제”라는 새로운 상상을 펼쳐 보았습니다.
4칸|구청 기념행사
9월 4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는 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민 300여 명이 함께했고, 성평등 실현에 힘쓴 주민과 부서가 표창을 받았어요.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스토킹과 교제 폭력 같은 젠더 기반 폭력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날은 성평등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답니다.
5칸|성평등주간 여는 행사: 이중돌봄과 공동체돌봄 포럼
성평등주간은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가 기획한 '이중돌봄과 공동체돌봄' 포럼으로 성평등주간을 시작했어요! 9월 2일 망우마중마을활력소에서 열린 포럼장이 가득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답니다. 익숙하지만 생소한 ‘이중돌봄’을 마을에 소개하고, 이중돌봄을 단순한 ‘이중속박’이 아닌, 이주민·장애인·노인이 함께 풀어가는 ‘공생돌봄’의 기반으로 새롭게 상상해 본 첫 시도였습니다.
7~8칸|1인가구, 환경, 장애를 돌보다
포럼을 시작으로, 돌봄의 개념을 새롭게 상상하고 확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이번 성평등주간 돌봄 키워드 중 하나는 1인가구였어요.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초록상상’의 <채식밥상> 에서는 에코페미니즘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고민했고, ‘마을과 아이들’은 중년 1인가구가 서로의 삶을 지지하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또 다른 키워드는 환경/기후돌봄! 중랑환경교육센터는 길고양이 돌봄·기후 돌봄 강의를 통해 인류세 시대의 새로운 돌봄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장애를 키워드로, 중랑통합부모회는 장애 형제를 둔 당사자들을 위한 공감-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신내1동새마을작은도서관도서관에서는 점자책 전시와 점자책갈피를 만들어보는 행사가 진행되며 돌봄과 장애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을 비롯한 중랑구 관내 7곳의 구립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4곳에서 <돌봄> 도서전이 열렸고 초록상상의 성평등그림책 전시회가 진행됐답니다!
9칸|성평등주간 닫는 행사: 성평등영화제
일주일간 중랑을 다채롭게 물들인 성평등주간 행사는, 9월 6일 메가박스 상봉에서 열린 성평등영화제로 마무리 됐습니다. 다큐멘터리 <생츄어리>를 상영하고 어떻게 하면 다른 종과 이어지는, ‘다종돌봄’을 실천할 수 있을지를, 감독님과 곰보금자리의 김민재 돌봄활동가님을 초대해 GV시간에 이야기 나눴습니다.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9월 4일 중랑양원미디어센터에서 <벌새>를 상영하며 외로움과 돌봄을 공동체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재밌고 평등한 행사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