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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2025)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훈련 심화편> 2강 후기 | 운동친구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5-11-21 16:40
조회
86
2025년 11월 19일 저녁 7시, 망우마중마을활력소 지하에서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훈련 심화 과정 2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초 진행했던 자기방어훈련 워크숍이 호평을 받아 더욱 고난도 훈련이 포함된 심화 과정을 개설한 것인데요.

워크숍에 앞서 어색한 분위기와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집니다. 뚜둑. 뚜둑. 겨울이라 그런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집니다. 추운 날씨처럼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모두의 미소로 순식간에 녹아내리네요.
새로운 내용을 다루기 전에 지난 시간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이번 강의가 심화 버전이라고 해서 가장 어려운 훈련, 즉, 무기를 가진 상대에게 위협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준비했으나, 사실 무기를 든 상대를 이겨내는 것은 아무리 힘이 세고 기술이 좋은 사람이어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상대가 무기를 버리도록 회유하는 법을 배웠고요. 고립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흥분한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극한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방어를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강에서 배운, 무기를 든 상대를 회유하는 대응법을 한 번 더 복습해봅니다. 지난 시간 내용을 잊지 않고 차분히 회유 전략을 시도하는 참여자들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모두에게 이러한 상황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두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더욱 불안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요.

2강에서는 무기를 든 상대에게서 자신을 방어하는 방식을 실습해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무기가 다가올 때 몸의 어떤 부분을 사용해 막아야 하는지, 상대가 비교적 취약한 부분은 어디인지, 무기를 버리도록 회유한 다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봅니다.

“상대의 관절을 공격하는 게 여성호신술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관절은 몸에서 취약한 부분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부드러워서 조금만 힘을 주어 꺾으면 꺾여요. 큰 힘이나 기술 없이도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어서 호신술에서 자주 다룹니다.”

무기를 든 사람 앞에서는 압도적으로 공포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든 맞서기 어렵지만, 접해보지 않아 막연하고 두려운 것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가진다면 위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번 회차에는 처음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차분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주신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자기방어훈련 심화편은 마무리되었지만, 함께해주신 참여자분들의 삶에 이 시간이 힘과 자신감의 시작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참여자 소감과 함께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와이프 대신 (기술을 배우러) 들으러 왔다. 즐거웠다.”
“처음에 워크숍에 오자마자 실습을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줄어든 것 같다.”

워크숍에 앞서 어색한 분위기와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집니다. 뚜둑. 뚜둑. 겨울이라 그런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집니다. 추운 날씨처럼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모두의 미소로 순식간에 녹아내리네요.
새로운 내용을 다루기 전에 지난 시간 내용을 간단히 복습합니다.
“이번 강의가 심화 버전이라고 해서 가장 어려운 훈련, 즉, 무기를 가진 상대에게 위협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준비했으나, 사실 무기를 든 상대를 이겨내는 것은 아무리 힘이 세고 기술이 좋은 사람이어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상대가 무기를 버리도록 회유하는 법을 배웠고요. 고립된 상황에 처했을 때는 흥분한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극한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방어를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강에서 배운, 무기를 든 상대를 회유하는 대응법을 한 번 더 복습해봅니다. 지난 시간 내용을 잊지 않고 차분히 회유 전략을 시도하는 참여자들에게 박수가 쏟아집니다. 모두에게 이러한 상황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두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더욱 불안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요.

2강에서는 무기를 든 상대에게서 자신을 방어하는 방식을 실습해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무기가 다가올 때 몸의 어떤 부분을 사용해 막아야 하는지, 상대가 비교적 취약한 부분은 어디인지, 무기를 버리도록 회유한 다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봅니다.

“상대의 관절을 공격하는 게 여성호신술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관절은 몸에서 취약한 부분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부드러워서 조금만 힘을 주어 꺾으면 꺾여요. 큰 힘이나 기술 없이도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어서 호신술에서 자주 다룹니다.”

무기를 든 사람 앞에서는 압도적으로 공포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든 맞서기 어렵지만, 접해보지 않아 막연하고 두려운 것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가진다면 위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번 회차에는 처음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차분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주신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자기방어훈련 심화편은 마무리되었지만, 함께해주신 참여자분들의 삶에 이 시간이 힘과 자신감의 시작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참여자 소감과 함께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와이프 대신 (기술을 배우러) 들으러 왔다. 즐거웠다.”
“처음에 워크숍에 오자마자 실습을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줄어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