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마을성평등활동가 양성 후속 모임 '이화성', 책 <차별 없는 말 사전> 세미나 후기
성평등한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화성 모임. 3월 동안은 목요일에 만납니다.
오늘은 <차별 없는 말 사전>(아웃박스 저)을 읽고 세미나를 함께 했습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전인데요.
가나다 순서가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가족:처음 만나는 세상’, ‘관계: 너랑 나랑 잘 지내기’를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모임 내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 동의와 거절, 존중에 대한 치열하게 이야기했어요.
우리에게 익숙했던 단어를 다시 생각해보고, 나의 방식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에게도 보통 익숙한 단어인데요, 더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함께 상상해 봅니다.
가족은 ‘같이 살며 식사를 함께 하는 사이’라거나 ‘같이 살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연결된 사이’일 수 있습니다.
또 ‘부부’가 중심이 아니더라도 친구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 할머니 또는 삼촌과 함께 사는 가족일 수도 있고요.
책에는 삽화가 많습니다. 이해를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을 활동을 하며 만나는 다양한 분들과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에 참 좋은 자료라는 이야기를하며 오늘의 세미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 ‘이*화*성’이 어떻게 성평등한 마을을 만들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화성은 센터에서 진행한 ‘마을성평등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후속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