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여성친화도시> 중랑구지역여성정책요구조사 - 최종보고회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6-23 14:50
조회
225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는 중랑구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사전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랑구 여성들의 정책요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4월19일부터 20대에서 50대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0대, 60대 이상은 활동가들이 대면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면설문조사 활동에 참여했던 활동가들과 마을활동가들이 모여서 설문조사 결과를 1차 공유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일자리’, ‘돌봄’ 분야 정책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과 정책제안워크숍 결과를 반영한 내용이 정리되어 최종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좀더 세세하게 분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랑구 여성들은 전국 대비 여성을 양육의 주 책임자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30대 여성들의 인식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와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연령대별 다른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 30대는 일생활균형 사회 기반 조성을 40대 이상은 일할 권리와 기회 보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20대는 당사자들이 직접적인 폭력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 사업에 문제 인식이 높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지역사회 전반적인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았습니다. 중랑구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도 연령에 따라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문제 의식과 정책 요구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보면 중랑구 여성들은 가족에 대한 인식, 성문화*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반면 여성의 대표성 및 참여 활동에 대한 사업 요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책 요구 항목은 안전, 일자리, 돌봄과 건강, 참여와 공간, 기후변화 다섯 개 분야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직접 참여하는 형태보다는 행정의 시스템이나 제도가 바뀌는 방식에 대한 요구가 높았습니다.
다른 자치구와 달리 중랑구에서는 기후변화와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하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설문조사 항목에 관련 내용을 진행했었는데 중랑구 여성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자치구에서 정책이나 사업을 기획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설문조사가 모든 여성들의 의견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생산해 가고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성별 분리 자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제 시작점에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최종적으로 잘 정리되어서 중랑구 여성정책에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란?
안전과 편의, 참여와 성장에 대한 여성과 일상의 요구를 반영, 그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돌아가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 지역 여성정책의 모델.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포함하여 만들어 가는 도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정책과 발전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조성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 1항)
4월19일부터 20대에서 50대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0대, 60대 이상은 활동가들이 대면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면설문조사 활동에 참여했던 활동가들과 마을활동가들이 모여서 설문조사 결과를 1차 공유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일자리’, ‘돌봄’ 분야 정책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설문조사 결과 분석과 정책제안워크숍 결과를 반영한 내용이 정리되어 최종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좀더 세세하게 분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랑구 여성들은 전국 대비 여성을 양육의 주 책임자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30대 여성들의 인식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와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연령대별 다른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 30대는 일생활균형 사회 기반 조성을 40대 이상은 일할 권리와 기회 보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20대는 당사자들이 직접적인 폭력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 사업에 문제 인식이 높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지역사회 전반적인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았습니다. 중랑구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도 연령에 따라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문제 의식과 정책 요구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보면 중랑구 여성들은 가족에 대한 인식, 성문화*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반면 여성의 대표성 및 참여 활동에 대한 사업 요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책 요구 항목은 안전, 일자리, 돌봄과 건강, 참여와 공간, 기후변화 다섯 개 분야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직접 참여하는 형태보다는 행정의 시스템이나 제도가 바뀌는 방식에 대한 요구가 높았습니다.
다른 자치구와 달리 중랑구에서는 기후변화와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하는 내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설문조사 항목에 관련 내용을 진행했었는데 중랑구 여성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자치구에서 정책이나 사업을 기획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설문조사가 모든 여성들의 의견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생산해 가고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성별 분리 자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제 시작점에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최종적으로 잘 정리되어서 중랑구 여성정책에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친화도시란?
안전과 편의, 참여와 성장에 대한 여성과 일상의 요구를 반영, 그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돌아가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하는 지역 여성정책의 모델.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포함하여 만들어 가는 도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정책과 발전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조성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 1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