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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 훈련> 오전반 2강 후기 | 피프티핏 박은지, ASAP호신술 권민정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12-07 16:09
조회
248
11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 자기방어 훈련 오전반 2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주 수업에 참여 못 하고 처음 오신 분들이 있어서 이번 수업은 복습을 하며 진행했어요.
먼저, ASAP 호신술의 권민정 선생님의 신체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방어 자세를 복습했어요.
다리를 어깨너비 간격으로 유지하고 단단히 버티며 뒤로 물러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게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느껴보며 동작을 해봅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방법도 다시 배워봐요.
일어날 때는 꼭 두 팔로 바닥을 짚고 밀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앉아있는 상태에서 무게 중심을 유지하며 넘어지지 않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어깨동무했을 때 위협에서 멀어지는 방법,
내 팔을 당기며 위협하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방법,
손목이 잡힌 상황, 좁은 길에서 위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벽에 몰려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상대에게서 효율적으로 멀어질 수 있는 스텝도 배웠습니다.
옆으로 피하는 방법, 뒤로 피하거나 주저앉는 방법.
오늘 배운 여러 가지 기술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위협으로부터 빨리 멀어져서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소감을 나누며 신체 실습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스텝이 어려워서 복습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런 걸 처음 알게 되는 거라 뜻깊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도 있고 쉬운 기술도 있었어요.”
“몸이 방어하는 걸 써본 지 오래돼서 이런 걸 하니까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어요.”
“맨날 운동할 때 오른쪽, 왼쪽 헷갈려서 한 소리 들어요. 사람이 앞에 있으면 당황해요. 더 연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여러 가지 기술을 배워봤는데 한 번에 모든 기술을 다 습득하지는 못할 거예요.
그래도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봅시다!
신체 실습을 마무리하고 피프티핏 박은지 선생님의 이론 수업을 했어요.
“신체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니라 나의 영역에 허락 없이 침범하는 것은 모두 폭력입니다.”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그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데요.
그럴 때 나의 직감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얘기해주셨습니다.
방어에는 환경, 공격자, 자기 자신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환경, 공격자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방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첫 번째로 공격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경우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 방어하거나 흉기를 든 상대방을 끌어안아 공격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얼어붙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영이 물에 대한 자기방어라면 자기방어 훈련은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연습을 통해 무력감을 줄이고 해결하는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 대응 시나리오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지하철에서의 불쾌한 접촉, 만원 버스에서 성폭력을 회피했던 경험,
어린 시절 얼굴을 아는 동네 아저씨의 성폭력에서 벗어났던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왜 필요할까요?
피해자를 격려하고 지지, 응원을 보내는 집단이 피해자에게 필요합니다.
느슨하더라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집단을 만드는 것,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와 오늘 수업을 들은 각자의 소감을 나눴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공간을 좁게 쓴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수업을 통해서 확장된 느낌을 받았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자기방어 수업 듣는 사람들이 몇 년 뒤에 자기방어 강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어떤 체형이든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던 자기방어를 모두 하면 좋겠어요.”
“엄마랑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육을 만들기 위해 더 운동해야겠어요.”
이렇게 11월에 진행된 자기방어 훈련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위험을 감지했을 때는 내 직감을 믿고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상대를 주의 깊게 바라봐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나를 지키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주 수업에 참여 못 하고 처음 오신 분들이 있어서 이번 수업은 복습을 하며 진행했어요.
먼저, ASAP 호신술의 권민정 선생님의 신체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방어 자세를 복습했어요.
다리를 어깨너비 간격으로 유지하고 단단히 버티며 뒤로 물러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게 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느껴보며 동작을 해봅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방법도 다시 배워봐요.
일어날 때는 꼭 두 팔로 바닥을 짚고 밀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앉아있는 상태에서 무게 중심을 유지하며 넘어지지 않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어깨동무했을 때 위협에서 멀어지는 방법,
내 팔을 당기며 위협하는 상황에서 빠져나올 방법,
손목이 잡힌 상황, 좁은 길에서 위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벽에 몰려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상대에게서 효율적으로 멀어질 수 있는 스텝도 배웠습니다.
옆으로 피하는 방법, 뒤로 피하거나 주저앉는 방법.
오늘 배운 여러 가지 기술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위협으로부터 빨리 멀어져서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소감을 나누며 신체 실습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스텝이 어려워서 복습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런 걸 처음 알게 되는 거라 뜻깊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도 있고 쉬운 기술도 있었어요.”
“몸이 방어하는 걸 써본 지 오래돼서 이런 걸 하니까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어요.”
“맨날 운동할 때 오른쪽, 왼쪽 헷갈려서 한 소리 들어요. 사람이 앞에 있으면 당황해요. 더 연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여러 가지 기술을 배워봤는데 한 번에 모든 기술을 다 습득하지는 못할 거예요.
그래도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봅시다!
신체 실습을 마무리하고 피프티핏 박은지 선생님의 이론 수업을 했어요.
“신체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니라 나의 영역에 허락 없이 침범하는 것은 모두 폭력입니다.”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그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데요.
그럴 때 나의 직감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얘기해주셨습니다.
방어에는 환경, 공격자, 자기 자신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환경, 공격자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방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첫 번째로 공격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경우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 방어하거나 흉기를 든 상대방을 끌어안아 공격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얼어붙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영이 물에 대한 자기방어라면 자기방어 훈련은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연습을 통해 무력감을 줄이고 해결하는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 대응 시나리오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지하철에서의 불쾌한 접촉, 만원 버스에서 성폭력을 회피했던 경험,
어린 시절 얼굴을 아는 동네 아저씨의 성폭력에서 벗어났던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왜 필요할까요?
피해자를 격려하고 지지, 응원을 보내는 집단이 피해자에게 필요합니다.
느슨하더라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집단을 만드는 것,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와 오늘 수업을 들은 각자의 소감을 나눴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공간을 좁게 쓴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수업을 통해서 확장된 느낌을 받았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자기방어 수업 듣는 사람들이 몇 년 뒤에 자기방어 강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어떤 체형이든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던 자기방어를 모두 하면 좋겠어요.”
“엄마랑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육을 만들기 위해 더 운동해야겠어요.”
이렇게 11월에 진행된 자기방어 훈련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위험을 감지했을 때는 내 직감을 믿고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상대를 주의 깊게 바라봐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나를 지키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