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활동가교육]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2-08-22 16:55
조회
241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는 처서(處暑)를 코앞에 둔 8월 어느 날,
비와 땡볕을 뚫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로,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 모인 마을 활동가들인데요.
더위와 비도 막을 수 없는 활동가들의 열정을 함께 느끼러 가실까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함께 연 공동 강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분들을 모시고
'여성주의를 기반하여 지역 활동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함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오시기 전,
공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활동가들은 한 마음으로 설레어 했습니다.
두근두근!
그 에너지와 열기가 어마어마해서 데일 뻔했다는 소문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지역 활동가들에게 3일이라는 시간을 따로 빼는 건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 이상의 풀뿌리 활동가들이 열정을 갖고 강좌에 신청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바로~
전희경 선생님이 강좌를 맡아주신 것이겠지요!
전희경 선생님은 현재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공동대표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여성학 전문이사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곳곳에서 여성주의, 돌봄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시는데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번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교육을 직접 들어보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으신지 단박에 알겠더라고요.
그 중 1강과 6강은 참여자들의 참여 이유나 소감 등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아주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2강과 3강, 4강과 5강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3일이 마치 하루처럼 느껴졌어요.
사전에 목차를 보며 어렴풋하게 떠올리던 이미지들이
강의를 들으며 더 또렷해지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전복되고 새로이 깨닫기도 했던 매 순간!
여성주의와 풀뿌리 활동에 대한 명확하고 폭넓은 강의 내용에 피곤함도 잊고 빠져들었습니다.
이 강의 듣기 정말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었다고 해요.
한 명 한 명 씩 돌아가며 소감을 나누던 마지막 시간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 참여자 분은
라며 강의 초반에서 공유했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신 듯 보였고요.
또 다른 참여자 분은
라고 자신이 돌봄을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왜 돌봄을 받는 것은 어려워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이처럼 마지막 시간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잠시 실어봅니다.
"여성주의는 다양한 활동 중 하나의 꼭지로, 과목으로 이해했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강의가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에게는 다소 어려웠다. 지식의 차이 때문이라기보다 경험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 더 현장에서 고민해보고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좋겠다."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이 강의를 같이 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다."
이외에 자신이 경험한 여성주의나 돌봄, 지역활동에 대해 다양한 고민지점과 경험들을 한가득 나눠주셨어요.
이번 강의가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각을 깨우고 활동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의미있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 강의를 80퍼센트 이상 참여하신 분들께는 수료증과 함께 작은 꽃 선물을 드렸습니다.
참여자 분들 중 반 이상이 수료하시면서 뿌듯한 마음 안고 귀가하셨고,
아쉽게 수료하시지 못하신 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의 인사를 나눠주셨어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참여자 분께서는 "이 마음을 가을까지 느끼고 싶다"라고 하시며 직접 옮겨 심은 화분 사진을 전해주셨답니다.
위 사진의 분홍 꽃이 정말 아름답죠?
이번 강의를 듣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신 모든 활동가 분들의 삶도 저 활짝 펴진 꽃잎처럼 보람을 맺을 수 있길 마음 다해 바랍니다.
2022년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에 함께 해주신 모든 활동가 분들과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지지와 응원도 전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바로 다음 주,
정확히는 이번 주중에 강의 후속 모임을 진행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강의 당시의 감동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나눌 수 있는 자리이길 바라요.
앞으로도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성평등 의제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힘찬 매 걸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아자자, 화이팅!
비와 땡볕을 뚫고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로,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 모인 마을 활동가들인데요.
더위와 비도 막을 수 없는 활동가들의 열정을 함께 느끼러 가실까요?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이 Day 1
이번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는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함께 연 공동 강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분들을 모시고
'여성주의를 기반하여 지역 활동을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함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오시기 전,
공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활동가들은 한 마음으로 설레어 했습니다.
두근두근!
우리의 약속, 모두 함께 읽어요!
강의 장소를 가득 채운 활동가 분들의 모습을 보실까요?그 에너지와 열기가 어마어마해서 데일 뻔했다는 소문이...
앗, 뜨거워!
강좌는 총 3일 간, 하루에 5시간 씩 진행되었는데요.눈코뜰새 없이 바쁜 지역 활동가들에게 3일이라는 시간을 따로 빼는 건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명 이상의 풀뿌리 활동가들이 열정을 갖고 강좌에 신청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바로~
전희경 강사님의 인사
바로!전희경 선생님이 강좌를 맡아주신 것이겠지요!
전희경 선생님은 현재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공동대표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여성학 전문이사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곳곳에서 여성주의, 돌봄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시는데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번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교육을 직접 들어보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으신지 단박에 알겠더라고요.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수업으로 들어가기!
수업은 아래 순서 대로 진행되었어요.그 중 1강과 6강은 참여자들의 참여 이유나 소감 등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아주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2강과 3강, 4강과 5강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3일이 마치 하루처럼 느껴졌어요.
1강, 수업으로 들어가기: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한국사회, 그리고 '활동가'인 나
2강, 여성주의 인식론, 더 나은 삶과 사회를 향한 정치적 상상력
3강, 차이와 차별에 대한 '구조적' 이해
4강, 마을활동가의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마을'
5강, 돌봄이라는 의제: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기, '다른 사회'를 만들어가기
6강, 종강: 기말발표, 종합강의, 수료식
2022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수업 내용
사전에 목차를 보며 어렴풋하게 떠올리던 이미지들이
강의를 들으며 더 또렷해지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전복되고 새로이 깨닫기도 했던 매 순간!
여성주의와 풀뿌리 활동에 대한 명확하고 폭넓은 강의 내용에 피곤함도 잊고 빠져들었습니다.
이 강의 듣기 정말 잘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었다고 해요.
회고와 발표
모든 강의를 마치기 전에한 명 한 명 씩 돌아가며 소감을 나누던 마지막 시간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 참여자 분은
지역에서 여성주의 활동을 하는 데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여성주의와 지역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었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사회에서 '구조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며 강의 초반에서 공유했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신 듯 보였고요.
또 다른 참여자 분은
사정 상 전 강의를 참석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오늘의 짧은 강의만으로도 '돌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돌봄을 주고받기 위해 방해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떠올려봐야겠다.
라고 자신이 돌봄을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왜 돌봄을 받는 것은 어려워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이처럼 마지막 시간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잠시 실어봅니다.
"여성주의는 다양한 활동 중 하나의 꼭지로, 과목으로 이해했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강의가 좋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에게는 다소 어려웠다. 지식의 차이 때문이라기보다 경험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 더 현장에서 고민해보고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좋겠다."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이 이 강의를 같이 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다."
이외에 자신이 경험한 여성주의나 돌봄, 지역활동에 대해 다양한 고민지점과 경험들을 한가득 나눠주셨어요.
이번 강의가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각을 깨우고 활동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의미있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좌 마지막 시간
강의를 마무리하면서전 강의를 80퍼센트 이상 참여하신 분들께는 수료증과 함께 작은 꽃 선물을 드렸습니다.
참여자 분들 중 반 이상이 수료하시면서 뿌듯한 마음 안고 귀가하셨고,
아쉽게 수료하시지 못하신 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의 인사를 나눠주셨어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참여자 분께서는 "이 마음을 가을까지 느끼고 싶다"라고 하시며 직접 옮겨 심은 화분 사진을 전해주셨답니다.
위 사진의 분홍 꽃이 정말 아름답죠?
이번 강의를 듣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신 모든 활동가 분들의 삶도 저 활짝 펴진 꽃잎처럼 보람을 맺을 수 있길 마음 다해 바랍니다.
2022년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에 함께 해주신 모든 활동가 분들과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지지와 응원도 전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바로 다음 주,
정확히는 이번 주중에 강의 후속 모임을 진행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강의 당시의 감동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나눌 수 있는 자리이길 바라요.
앞으로도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성평등 의제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힘찬 매 걸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아자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