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자기돌봄워크숍 ; 봄봄 2기 1강 후기, 쉼에서부터 시작하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2-09-15 17:07
조회
298
선선한 바람이 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 자기돌봄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첫 수업이라 다들 기대 반, 걱정 반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오셨을 거예요.
수업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눕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 등에 닿는 바닥의 촉감, 공간의 냄새를 느끼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10시, 수업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일어나라는 재촉이 없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앉아도 좋고 누워도 좋으니 편하게 쉬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선생님들은 따뜻한 손으로 참가자들의 팔과 등, 발을 따스히 데워줍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요? 한 십 분? 이십 분?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일어나라는 말에 시계를 보니 50분이 훌쩍 흘렀습니다.
둘러앉아 자기소개와 함께 참여하게 된 계기를 나눴습니다.
내 몸을 스스로 돌보는 것이 필요해서,
원래 소마 수업을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 계기가 되어서,
허리가 좋지 않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좀 더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눔이 끝나고 선생님은 '이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어떻게 제대로 쉴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한 명은 앉고 한 명은 일어섰습니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 있는 사람은 눈을 감고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1분 동안 제자리에서 걷고 눈을 뜨니,
제자리에 계신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 쪽으로 쏠리거나 방향이 틀어졌습니다.
나도 모르는 새에 균형이 무너졌구나, 근육이 비틀어졌나? 속으로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정말 괜찮을지, 앞으로의 수업을 들어보면 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또 쉼,
이번에는 내 몸의 감각을 더 느껴봅니다.
내 몸의 어느 부분은 땅에 닿아있고 어느 부분은 살짝 떠있는지.
등과 허리, 엉덩이 그리고 머리, 다리, 발까지 온몸의 감각을 느껴봅니다.
잠에 들지는 않았는데 잠에 든 것 같은 느낌.
쉼이 무엇인지 조금씩 몸이 알아갑니다.
몸의 긴장이 점점 풀리고 처음 누워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몸이 좀 더 편안해지고 다음 동작을 취해봅니다.
짝과 등을 맞대고 등의 움직임을 서로 느껴봅니다.
숨을 들이쉬면 부풀고 내쉬면 가라앉는 등의 움직임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맞닿았던 등을 떼고 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기분이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를 이야기하고
다 같이 소감을 나눴습니다.
기억에 남는 소감,
남편이 몸이 불편해서 등을 돌리면 왜 돌리냐며 싫은 소리를 했었는데 이제는 등을 대봐야겠어요.
뗄 때 찬바람이 느껴질 만큼 등이 따듯했어요.
파트너의 숨에 맞춰서 숨을 같이 쉬었어요.
센터 소개와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분명 깨어있었는데 푹 잔 것처럼 몸이 가벼웠습니다.
3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
다음 주는 허리와 척추에 관련된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세요.
어떤 수업을 들을지, 내 몸에 어떤 변화를 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우리, 잘 쉬고 있나요?
쉼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 봄봄2기 1강이었습니다.
첫 수업이라 다들 기대 반, 걱정 반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오셨을 거예요.
수업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눕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 등에 닿는 바닥의 촉감, 공간의 냄새를 느끼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10시, 수업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일어나라는 재촉이 없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앉아도 좋고 누워도 좋으니 편하게 쉬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선생님들은 따뜻한 손으로 참가자들의 팔과 등, 발을 따스히 데워줍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요? 한 십 분? 이십 분?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일어나라는 말에 시계를 보니 50분이 훌쩍 흘렀습니다.
둘러앉아 자기소개와 함께 참여하게 된 계기를 나눴습니다.
내 몸을 스스로 돌보는 것이 필요해서,
원래 소마 수업을 듣고 싶었는데 이번에 계기가 되어서,
허리가 좋지 않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좀 더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나눔이 끝나고 선생님은 '이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어떻게 제대로 쉴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한 명은 앉고 한 명은 일어섰습니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 있는 사람은 눈을 감고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1분 동안 제자리에서 걷고 눈을 뜨니,
제자리에 계신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 쪽으로 쏠리거나 방향이 틀어졌습니다.
나도 모르는 새에 균형이 무너졌구나, 근육이 비틀어졌나? 속으로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정말 괜찮을지, 앞으로의 수업을 들어보면 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또 쉼,
이번에는 내 몸의 감각을 더 느껴봅니다.
내 몸의 어느 부분은 땅에 닿아있고 어느 부분은 살짝 떠있는지.
등과 허리, 엉덩이 그리고 머리, 다리, 발까지 온몸의 감각을 느껴봅니다.
잠에 들지는 않았는데 잠에 든 것 같은 느낌.
쉼이 무엇인지 조금씩 몸이 알아갑니다.
몸의 긴장이 점점 풀리고 처음 누워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몸이 좀 더 편안해지고 다음 동작을 취해봅니다.
짝과 등을 맞대고 등의 움직임을 서로 느껴봅니다.
숨을 들이쉬면 부풀고 내쉬면 가라앉는 등의 움직임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맞닿았던 등을 떼고 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기분이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를 이야기하고
다 같이 소감을 나눴습니다.
기억에 남는 소감,
남편이 몸이 불편해서 등을 돌리면 왜 돌리냐며 싫은 소리를 했었는데 이제는 등을 대봐야겠어요.
뗄 때 찬바람이 느껴질 만큼 등이 따듯했어요.
파트너의 숨에 맞춰서 숨을 같이 쉬었어요.
센터 소개와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분명 깨어있었는데 푹 잔 것처럼 몸이 가벼웠습니다.
3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껴지기도 했고요.
다음 주는 허리와 척추에 관련된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세요.
어떤 수업을 들을지, 내 몸에 어떤 변화를 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우리, 잘 쉬고 있나요?
쉼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 봄봄2기 1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