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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 2030그룹 ② 말하기 워크숍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7-25 10:32
조회
377
미술-몸-말하기 워크숍으로 구성된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
7월에는 20-30대분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7월 20일 목요일, 초록상상에서 7월의 마지막 프로그램 말하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말하기 워크숍 시간에는 나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과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나의 언어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미술 워크숍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미지화해 깊이 들여다보고, 몸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몸과 나의 관계를 알아차렸다면 말하기 워크숍에서는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우울을 다루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먼저 누구나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만들기 위한 약속문을 돌아가면서 낭독했습니다.
이후에 함께 몸풀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몸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감정 카드를 이용해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감정카드는 총 96장으로, 96개의 감정 키워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 나의 기분과 마음, 상태를 생각하면서 카드 3장을 고릅니0다. 카드를 고를 때는 색깔만 보고 고른 후에 어떤 키워드가 쓰여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마음과 어떻게 닮아있는지 이야기해봅니다.

다음으로는 ‘나를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원인과 경험, 상황’을 생각하며 카드 3장을 뽑습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보며 카드를 골랐어요. 감정카드에는 총 96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적혀 있습니다.
모두가 카드를 고르고 나면 간단한 게임을 이어갑니다. 카드를 돌아가며 한 장씩 내려놓는데, 카드를 내려놓을 때 카드에 적힌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우울의 원인,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손에 있는 카드 3장을 전부 내려놓으면 게임을 종료합니다.
나의 감정을 정확히 이야기해 줄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도 계셨고 인간관계의 어려움, 공허함, 과거에 대한 후회, 감정을 수용하고 표현하는 어려움 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나의 우울과 불안,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나 스스로를 어떻게 돌볼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7월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자기돌봄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우울에 압도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만의 질문과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7월에는 20-30대분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7월 20일 목요일, 초록상상에서 7월의 마지막 프로그램 말하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말하기 워크숍 시간에는 나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과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나의 언어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입니다.
미술 워크숍을 통해 나의 감정을 이미지화해 깊이 들여다보고, 몸 워크숍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몸과 나의 관계를 알아차렸다면 말하기 워크숍에서는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우울을 다루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먼저 누구나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만들기 위한 약속문을 돌아가면서 낭독했습니다.
이후에 함께 몸풀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몸을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감정 카드를 이용해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감정카드는 총 96장으로, 96개의 감정 키워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 나의 기분과 마음, 상태를 생각하면서 카드 3장을 고릅니0다. 카드를 고를 때는 색깔만 보고 고른 후에 어떤 키워드가 쓰여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마음과 어떻게 닮아있는지 이야기해봅니다.

“저는 ‘따분하다, 쑥스럽다, 평화롭다’가 나왔어요. 일하고 지친 마음이라 ‘따분하다’는 카드가 나왔을까요? 모두 일하고 오셔서 지친 상태가 아닐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색을 골랐는데... ‘여유롭다, 놀라다, 감성적이다.’가 나왔어요. 오늘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그래서 여유롭다는 카드가 나온 것 같아요.”
“저는 ‘기가 막히다, 홀가분하다, 화나다’라는 카드가 나왔어요. 오늘 집에서 대청소를 했는데 과거의 물건을 정리하며 여러 가지 감정들을 느꼈거든요. 어느 정도는 잘 맞는 거 같아요.”
내가 고른 3장의 카드가 나의 상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감정을 세밀하게 나누어서 살펴보고 나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새롭게 발견하고, 정리되는 감정이 있습니다.다음으로는 ‘나를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원인과 경험, 상황’을 생각하며 카드 3장을 뽑습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보며 카드를 골랐어요. 감정카드에는 총 96개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적혀 있습니다.
모두가 카드를 고르고 나면 간단한 게임을 이어갑니다. 카드를 돌아가며 한 장씩 내려놓는데, 카드를 내려놓을 때 카드에 적힌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우울의 원인,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손에 있는 카드 3장을 전부 내려놓으면 게임을 종료합니다.
나의 감정을 정확히 이야기해 줄 카드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도 계셨고 인간관계의 어려움, 공허함, 과거에 대한 후회, 감정을 수용하고 표현하는 어려움 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나의 우울과 불안, 고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나 스스로를 어떻게 돌볼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우울에 대해 다면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저의 상황과 감정도 더 잘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우울하고 불안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비슷한 감정을 느껴도 각자 표현하는 방법이나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걸 느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여유로워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나의 감정을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고 가만히 살펴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면 제 감정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라는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2023년 중랑구 양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7월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자기돌봄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우울에 압도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만의 질문과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