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2강 후기 : ‘젠더’ 개념의 역사에서 배우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09-08 17:13
조회
258
여성주의를 공부하고 싶은 마을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2강(‘젠더’ 개념의 역사에서 배우기)을 8월 31일 목요일 망우마중마을활력소 3층에서 진행했습니다.
강의는 전희경(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공동대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1강에서는 풀뿌리 활동가로 살아가는 나에게 여성주의가 하나의 인식틀로 어떻게 작용하고, 질문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았는데요.
2강은 ‘젠더’ 개념이 생기고 변화해 온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1강에서 참여자분들이 정리노트에 남겨주신 질문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성주의자로 살아가면서 주변의 반감과 비판을 마주하게 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좋은 질문’을 구별하는 방법, 누구의 입장과 말이 힘을 가지고 있고 어떤 주장이 ‘사실’이라고 여겨지는지 분석해야 할 주제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젠더’ 개념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사회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전희경,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젠더’ 개념의 역사에서 배우기: 현실에 대한 비판적 분석>
전희경님은 젠더를 둘러싼 논의들과 이해를 돕기 위한 책도 추천해주셨습니다.
3시간의 강의로 젠더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전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참여자분들이 오늘의 강의를 계기로 활동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고 확장해갈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