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2023 중랑구성평등주간 부스행사 <다시 돌봄, 새로 돌봄, 함께 돌봄> 후기
어느덧 하늘이 높아진 9월 2일 토요일, 중랑캠핑숲 잔디마당에서 <다시 돌봄, 새로 돌봄, 함께 돌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스행사는 성평등 주간(9월 1일-9월 7일)을 맞아 열린 행사입니다.
성평등 주간은 모든 사람이 성별로 인한 차별 없이 성평등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법으로 지정된 기간입니다.
2023년 중랑구에서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주관으로 마을 단체, 모임들이 ‘돌봄’을 주제로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랑캠핑숲에서 열린 부스 행사는 ‘돌봄’ 전시, 체험 부스, 몸 워크숍 등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돌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새롭게 생각해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이번 부스 행사~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실까요!
잔디광장 입구에서 눈에 띄는 포토월에는 돌봄에 관한 문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구를 읽어본 후에 내가 생각하는 돌봄에 대해서 메시지를 작성해주시는 분들에게 센터에서 제작한 카드 포켓과 손수건을 나누어드렸어요.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돌봄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돌봄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기본, 그래서 꼭 서로 함께 하는 것!”
“돌봄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돌봄은 우리 모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다”
“돌봄은 연계다”
“돌봄은 국가가 하는 것이다”
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지구를 위해 한 줄 손편지 쓰기와 나를 돌보는 방법, 선플 쓰기를 진행해주셨고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는 센터 사업 안내, 노동의 사회적 가치 알기, 알기 쉬운 노동법 전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신내1동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속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를 나뭇잎 종이에 적고 나뭇잎 종이로 힐링 나무를 완성하는 체험 부스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꿈누리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서는 상담소 안내와 더불어 성차별 날려 날려,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를 통해 월경을 돌아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중랑통합부모회에 부스에서는 누르미꽃을 이용해 엽서를 만들며 돌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누르미꽃으로 꾸며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요.
초록상상에서는 건강돌봄 퀴즈게임과 함께 지구를 돌보는 쪽파심기, 그림책으로 하는 마음 돌봄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중랑늘푸른느린학습자부모회와 중랑행복교육 놀이팀 놀다에서는 느린학습자 정보 전시와 느린학습자에게 적는 응원 메시지, 창고에 씨앗을 모으는 만칼라, 실뜨기로 부스를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보탬상점과 중랑기후시민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물품 전시와 소창 보자기 만들기, 기후위기 속 생태환경과 돌봄 위기와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알리는 전시와 함께 유기농 비건 쿠키 나눔을 해주셨습니다.
돌봄과 아프리카 만뎅댄스가 무슨 관계가 있나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몸을 감각하고 에너지를 꺼내어보고 자유롭게 움직여보는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스스로를 잘 돌보는 방법 중 하나일 겁니다.
아프리카 리듬에 맞춰 잔디 위를 걸어보고 나의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스스로의 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프리카 만뎅댄스>를 마무리하고 부스 행사도 막을 내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부스 행사를 진행해주신 마을 단체, 모임 분들과 자기돌봄워크숍 <아프리카 만뎅댄스> 진행자분들, 행사를 함께 만들기 위해 고생해주신 행사지원 활동가 ‘함성’ 분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