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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자료
성평등 알림장 [캠페인] 성평등 알림장 - 캠페인편 "여성농민"
성평등알림장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10-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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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의 날
매년 10월 15일은 여성농업인의 날!
농촌사회와 농업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이들의 권익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여성농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농업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성별 임금격차가 OECD 국가 중 가장 큰 한국에서도 가장 임금격차가 큰 산업은 농업·임업·어업(48.2%)입니다. *2022년 기준.
밭농사 일당, 남자는 11~13만 원, 여자는 6~8만 원. *2020년 강원도 횡성군 기준.
남자가 더 어려운 일을 하거나 힘들게 일할 거라는 왜곡된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밭농사 일은 성별 차이가 없습니다.
여성 51.9%가 농업 주종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하지만 가부장 성향이 강한 농촌에서 여성 농민은 노동자가 아닌 ‘농가의 주부’로 인식됩니다.
토종 씨앗을 지키는 여성 농민들
농촌사회 속 견고한 성차별 문화와 불평등한 기후위기 현실에도 건강한 먹거리와 생명 다양성을 보존하는 주체인 여성 농민들이 있습니다.
토종씨앗은 씨앗과 비료, 식품 가공 등 식량의 모든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일부 다국적 기업에서 판매하는 GMO 씨앗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지구에 존재하던 작물이 단 4%만 남았습니다. 토종씨앗을 지키는 일은 미래 세대에 가치 있는 유산을 물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좋은 씨앗을 골라 딸에게, 며느리에게 전해주며 토종씨앗을 지켜준 여성 농민들. 이제 여성 농민들의 지혜와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걸맞는 대우를 보장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