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2-10-14 09:49
조회
289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에 맞는 성평등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강의 워크숍,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올해 5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저희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도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2022년 5월 참여자분들을 모집하였고 현재 다섯 팀이 ‘미디어리터러시와 성인지 강의, 여성 풋살, 젠더프리 연극, 희곡과 이야기, 손주 양육자 대상 성평등 강의’이라는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고 계십니다.
책모임으로 시작해 강북 지역의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질문하고 제안하는 활동과 함께 여성주의 강좌, 마을 여성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강북여성주의문”(강북), 예술과 교육으로 ‘여성주의 몸 문화’를 질문하고 탐색하는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은평)도봉구 지역의 중·고령 성판매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고 지지하며, 성판매 여성 자활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다시, 보다”(도봉)중년여성들의 나이듦을 성인지 관점에서 성찰하고 동년배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을 하는“서페니”(서초), 책읽기, 글쓰기, 말하기와 관련한 각종 모임과 종로구의 의정 활동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감시하는 풀뿌리여성주의모임 앤의 친구들(종로) 가 발표해주셨는데요,
발표를 들으며 성평등한 지역을 함께 만든다는 것, 누군가에게 낙인을 찍거나 배제하지 않고 지역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에 집중하셨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퀴즈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 준비해주신 코너들과 상품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평등한 사회는 하루아침에, 또는 몇몇 사람들의 결정으로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시도와 변화가 차곡차곡 모여서 성평등한 세상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한 참여자분의 말처럼 지역 안에서 어떻게 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갈지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에서 이어지는 관련 소식들은 블로그 '2022 중랑구 우리동네 젠더스쿨'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후기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성평등한 지역을, 성평등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