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입문강좌 3강 <예민함을 가르칩니다-우리에게 필요한 성평등 교육>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2-10-12 22:02
조회
287
안녕하세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저녁 진행된 성평등 입문강좌2 3강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3강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성평등 교육> 후기를 시작합니다!!
망우마중활력소 3층에서 진행된 강의는 아웃박스 김수진 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한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그리고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질문에 참여자 분들이 '책상', '체벌', '두발단속' 등등... 대답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답은 '모두가 거쳐가는, 친구와 선생님이 있는, 최소한의 지식을 배우는 공간'!
교육은 문화, 사회,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교육은 학교와 마을과 이 사회 전체가 같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남성과 여성이 따로 줄을 서거나 성차별적인 예절 교육 등을 받게 됩니다.
오히려 성별이분법에 익숙해지고 강화되는 공간입니다.
성평등 교육을 위해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학생들에게 기존의 질서에 대해 계속 질문하고, 차별과 타자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성평등의 다섯가지 규칙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1. "원래 그래"는 없다.
2. 구분하는 순간 차별이 시작된다.
3.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할 수 있다.
4. 맥락이 제거된 공정에서 벗어나자
5. 성평등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남자애들은 원래 산만해~", "여자애들은 원래 예민해~"
성별에 따라 타고난 기질은 없습니다.
차별은 성별, 인종, 계급, 사는 지역, 여러 정체성이 교차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도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성평등을 정의해볼까요?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아이는 분홍색, 남자아이는 파란색을 주로 입히고
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면 여자아이를 위한 인형들과 남자아이들을 위한 로봇, 칼, 자동차 등의 장난감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젠더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은 본질주의적 접근이 아닌 구성주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은 사회, 문화, 역사적 구성물이고 의미와 내용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구성주의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의 문제점은
현재 사회를 '충분히 평등한 공간'으로 가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고정관념이 혐오에 이르러서야 문제라고 지적하며
폭력예방교육에 교육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평등 교육이 아니라 행사(사행시 짓기 등) 중심의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국가 교육과정을 학교, 교사가 재구성하고 단위 수업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가정과 사회에서 내면화 됩니다.
교육 전체인 학생, 교사, 보호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국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은 지식 생산의 ‘정상성’, ‘보편성’이 강하죠.
성평등 교육은 이분법과 정상성에 의문을 던지는 교육인데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구성될 수 있을까요?
현재는 성평등 교육이 개별 교사의 ‘자율성’에 기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육적 가치가 혐오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비판하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성평등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모든 수업에 성평등 관점 적용이 필요합니다.
내가, 우리 사회가, 무엇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질문하는 수업이 필요하죠.
선생님은 현재까지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광고에서의 성차별을 느끼고 평등하게 바꾸는 활동,
성별 차별에 대한 말을 박스에 적는 활동,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엄마, 아빠, 나, 동생이 아닌 다양한 가족 형태를 그리는 활동 등
성평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교육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참여자분은
“오늘 강의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성차별을 당연히 여기듯이 환경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육식이 당연하지 않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깰 필요가 있다.”
이라는 소감을 남겨주시며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금요일에는 <가족 안에서의 삶을 통해 보는 성평등>을 진행합니다.
성평등한 가족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가오는 강좌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성평등한 그곳을 향한 상상> 강좌 신청 (google.com)
지난 주 금요일 저녁 진행된 성평등 입문강좌2 3강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3강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성평등 교육> 후기를 시작합니다!!
망우마중활력소 3층에서 진행된 강의는 아웃박스 김수진 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한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그리고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에게 '학교'란 어떤 공간인가요?
이 질문에 참여자 분들이 '책상', '체벌', '두발단속' 등등... 대답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답은 '모두가 거쳐가는, 친구와 선생님이 있는, 최소한의 지식을 배우는 공간'!
교육은 문화, 사회,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교육은 학교와 마을과 이 사회 전체가 같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남성과 여성이 따로 줄을 서거나 성차별적인 예절 교육 등을 받게 됩니다.
오히려 성별이분법에 익숙해지고 강화되는 공간입니다.
성평등 교육을 위해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학생들에게 기존의 질서에 대해 계속 질문하고, 차별과 타자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성평등의 다섯가지 규칙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1. "원래 그래"는 없다.
2. 구분하는 순간 차별이 시작된다.
3.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할 수 있다.
4. 맥락이 제거된 공정에서 벗어나자
5. 성평등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원래 그래"는 없다!
"남자애들은 원래 산만해~", "여자애들은 원래 예민해~"
성별에 따라 타고난 기질은 없습니다.
차별은 성별, 인종, 계급, 사는 지역, 여러 정체성이 교차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도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성평등을 정의해볼까요?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아이는 분홍색, 남자아이는 파란색을 주로 입히고
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면 여자아이를 위한 인형들과 남자아이들을 위한 로봇, 칼, 자동차 등의 장난감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젠더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은 본질주의적 접근이 아닌 구성주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은 사회, 문화, 역사적 구성물이고 의미와 내용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구성주의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의 문제점은
현재 사회를 '충분히 평등한 공간'으로 가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고정관념이 혐오에 이르러서야 문제라고 지적하며
폭력예방교육에 교육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평등 교육이 아니라 행사(사행시 짓기 등) 중심의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국가 교육과정을 학교, 교사가 재구성하고 단위 수업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가정과 사회에서 내면화 됩니다.
교육 전체인 학생, 교사, 보호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국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은 지식 생산의 ‘정상성’, ‘보편성’이 강하죠.
성평등 교육은 이분법과 정상성에 의문을 던지는 교육인데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구성될 수 있을까요?
현재는 성평등 교육이 개별 교사의 ‘자율성’에 기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육적 가치가 혐오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어버린 상황에 대해서 비판하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성평등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모든 수업에 성평등 관점 적용이 필요합니다.
내가, 우리 사회가, 무엇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질문하는 수업이 필요하죠.
선생님은 현재까지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광고에서의 성차별을 느끼고 평등하게 바꾸는 활동,
성별 차별에 대한 말을 박스에 적는 활동,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엄마, 아빠, 나, 동생이 아닌 다양한 가족 형태를 그리는 활동 등
성평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러가지 교육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참여자분은
“오늘 강의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성차별을 당연히 여기듯이 환경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육식이 당연하지 않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깰 필요가 있다.”
이라는 소감을 남겨주시며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금요일에는 <가족 안에서의 삶을 통해 보는 성평등>을 진행합니다.
성평등한 가족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가오는 강좌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성평등한 그곳을 향한 상상> 강좌 신청 (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