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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우울, 함께 돌보는 중랑마을 만들기’ 자기돌봄워크숍; 몸 워크숍(60대 이상 그룹)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10-20 14:19
조회
252
평소에는 잊고 있던 나의 몸을 인지하고 연결되는 시간을 갖는 몸워크숍.
오늘의 몸 워크숍은 정이와(경복대학교 공연예술과 외래교수, 한국소매틱연구교육원 1급 소마전문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바닥에 누워 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로 나를 맡기고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완전히 이완하고 쉬는 상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 편안한 자세로 바닥에 누워있으면 선생님들이 몸의 불편한 부분, 긴장된 부분을 터치해 온기와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몸의 불편한 부분들을 쓸어주고 토닥입니다.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집니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 봅니다. 팔꿈치를 구부려서 편안한 위치까지만 팔을 뻗어봅니다. 만세하고 있을 때 나의 등이 어떤 느낌이 드는지 편안한지,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불편한지 알아차려봅니다. 숨을 쉬는 갈비뼈가 크게 팽창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걸 느껴봅니다. 팔을 허벅지 쪽으로 내렸을 때 등의 느낌도 느껴봅니다.
미간 등 얼굴에 힘을 주고 있다면 입을 크게 벌려 움직여 주면서 입 주변의 근육도 풀어줍니다. 기지개를 피고 몸을 깨워줍니다. 몸을 이리저리 뒹굴다가 천천히 앉아줍니다. 2시간만큼은 다른 누구를 돌보고 생각하기보다는 나를 위해 편하게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이와님은 쉼의 시간이 어땠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새우잠 자듯 파트너와 등을 맞대고 누워봅니다. 혼자 누웠을때도 편안하게 몸을 내려놓긴 하지만 누군가가 옆에 누워있을 때의 편안함도 있습니다.
나의 등, 머리, 어깨, 허리, 엉덩이까지 누군가와 체온을 나누면서 파트너와 나의 호흡에도 집중합니다. 몸에 느껴지는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어서 내가 가장 편안했던 자세, 걱정하는 게 아무것도 없던 상태를 떠올립니다. 파트너와 등을 뗀 후에 혼자 누워있는 느낌에 집중해봅니다.
누군가는 타인과 같이 있을 때 편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혼자 있을 때 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시 처음 자세 돌아와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선생님들이 터치를 이어갑니다.
무릎을 세우고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두 무릎을 오른쪽으로 살짝 떨어트립니다. 두 무릎을 세우고 양옆으로 왔다 갔다 움직이는 건 근육이 천천히 이완되는 자세입니다.
자극이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알아 차려보고 불편하면 두 다리를 펴고 쉽니다. 의자에 앉거나 좌식 생활을 많이 하면 골반에 통증이 오는데 골반을 편하게 내려놓는 시간을 가집니다.
동작을 모두 마친 참여자분들은
다음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골반을 풀어주는 자세를 함께 해봅니다.
골반을 움직이지만 허리 어깨까지 같이 움직이는 동작입니다.
손을 위로 뻗어줍니다. 천천히 팔꿈치를 구부려 봅니다.
입이나 코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몸을 가득 채운다고 생각해봅니다.
다음으로는 자리에 앉은 자세 그대로 내가 가볼 수 있는만큼 손을 앞으로 가봅니다. 공을 이용해 공을 굴린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공이 굴러지는 만큼 가줍니다. 공을 들어 공중에서 원을 그려줍니다.
짝꿍과 등을 맞대고 앉아서 내 몸을 길게 늘려줍니다.
짝꿍에게 몸을 기대기도 하고 버티기도 합니다. 두 팔을 옆으로 펼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어 양옆으로 움직여봅니다.
한 참여자 분은 파트너의 등이 “폭신폭신하네요” 라면서 웃으셨어요.
집에서 있을 때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내 몸을 편하게 풀어보는 자세도 바워봅니다.
고개를 돌리고 근육을 풀어주며 아직도 긴장이 남아있는 몸의 부분이 있다면 긴장을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터치로 온기와 에너지를 전해줍니다.
내가 누울 수 있는 바닥을 이용해 몸을 움직이는 동작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스스로 내 몸이 기억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마지막 동작을 함께 합니다. 발끝과 머리 내 몸이 이 공간을 얼만큼 차지하는지 상상해봅니다. 몸의 양옆의 시작과 끝이 어떤지 그려보고 내 머리 위에 따듯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어깨 가슴 갈비뼈 골반 두 무릎 발목 발끝까지 햇살을 온전히 쬐고 있다고 상상해봅니다. 나의 머리와 척추 기준으로 양옆으로 팔을 펼쳐봅니다.
참여자분들과 오늘 워크숍에 함께 한 소감을 나누면서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이 스스로의 몸과 연결되고 워크숍에 함께 한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을 한 시간을 가지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은 말하기 시간입니다.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몸 워크숍은 정이와(경복대학교 공연예술과 외래교수, 한국소매틱연구교육원 1급 소마전문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바닥에 누워 내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로 나를 맡기고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완전히 이완하고 쉬는 상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 편안한 자세로 바닥에 누워있으면 선생님들이 몸의 불편한 부분, 긴장된 부분을 터치해 온기와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몸의 불편한 부분들을 쓸어주고 토닥입니다.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집니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 봅니다. 팔꿈치를 구부려서 편안한 위치까지만 팔을 뻗어봅니다. 만세하고 있을 때 나의 등이 어떤 느낌이 드는지 편안한지,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불편한지 알아차려봅니다. 숨을 쉬는 갈비뼈가 크게 팽창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걸 느껴봅니다. 팔을 허벅지 쪽으로 내렸을 때 등의 느낌도 느껴봅니다.
미간 등 얼굴에 힘을 주고 있다면 입을 크게 벌려 움직여 주면서 입 주변의 근육도 풀어줍니다. 기지개를 피고 몸을 깨워줍니다. 몸을 이리저리 뒹굴다가 천천히 앉아줍니다. 2시간만큼은 다른 누구를 돌보고 생각하기보다는 나를 위해 편하게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이와님은 쉼의 시간이 어땠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너무 편안했어요”
“몸이 확 녹는 기분이었어요”
“다리가 따듯해졌어요. 누가 만지지 않아도 만지지 않는 느낌, 잠이 오려고 하더라고요”
다음으로는 새우잠 자듯 파트너와 등을 맞대고 누워봅니다. 혼자 누웠을때도 편안하게 몸을 내려놓긴 하지만 누군가가 옆에 누워있을 때의 편안함도 있습니다.
나의 등, 머리, 어깨, 허리, 엉덩이까지 누군가와 체온을 나누면서 파트너와 나의 호흡에도 집중합니다. 몸에 느껴지는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어서 내가 가장 편안했던 자세, 걱정하는 게 아무것도 없던 상태를 떠올립니다. 파트너와 등을 뗀 후에 혼자 누워있는 느낌에 집중해봅니다.
누군가는 타인과 같이 있을 때 편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혼자 있을 때 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시 처음 자세 돌아와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선생님들이 터치를 이어갑니다.
무릎을 세우고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두 무릎을 오른쪽으로 살짝 떨어트립니다. 두 무릎을 세우고 양옆으로 왔다 갔다 움직이는 건 근육이 천천히 이완되는 자세입니다.
자극이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알아 차려보고 불편하면 두 다리를 펴고 쉽니다. 의자에 앉거나 좌식 생활을 많이 하면 골반에 통증이 오는데 골반을 편하게 내려놓는 시간을 가집니다.
동작을 모두 마친 참여자분들은
“몸이 너무 개운해요”
“이렇게 하는 시간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긴장을 해서 등이 아팠는데 풀어주니까 너무 좋네요”
다음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골반을 풀어주는 자세를 함께 해봅니다.
골반을 움직이지만 허리 어깨까지 같이 움직이는 동작입니다.
손을 위로 뻗어줍니다. 천천히 팔꿈치를 구부려 봅니다.
“숨을 쉬는 걸 잊어버리고 있는데 말씀해 주시니까 생각나요”
갈비뼈를 부풀린다고 생각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갈비뼈를 살짝 만져봅니다. 꼭 큰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작은 움직임에 집중합니다.입이나 코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몸을 가득 채운다고 생각해봅니다.
다음으로는 자리에 앉은 자세 그대로 내가 가볼 수 있는만큼 손을 앞으로 가봅니다. 공을 이용해 공을 굴린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공이 굴러지는 만큼 가줍니다. 공을 들어 공중에서 원을 그려줍니다.
짝꿍과 등을 맞대고 앉아서 내 몸을 길게 늘려줍니다.
짝꿍에게 몸을 기대기도 하고 버티기도 합니다. 두 팔을 옆으로 펼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어 양옆으로 움직여봅니다.
한 참여자 분은 파트너의 등이 “폭신폭신하네요” 라면서 웃으셨어요.
집에서 있을 때 혼자서 할 수 있도록 내 몸을 편하게 풀어보는 자세도 바워봅니다.
“뻐근했던 팔이 시원해지는 감각이 느껴져요”
“저는 이 자세를 매일 해서 아무렇지 않아요.”
“반듯하게 있을 때 등이랑 엉덩이가 뻐근한 느낌이 나요”
고개를 돌리고 근육을 풀어주며 아직도 긴장이 남아있는 몸의 부분이 있다면 긴장을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터치로 온기와 에너지를 전해줍니다.
내가 누울 수 있는 바닥을 이용해 몸을 움직이는 동작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스스로 내 몸이 기억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마지막 동작을 함께 합니다. 발끝과 머리 내 몸이 이 공간을 얼만큼 차지하는지 상상해봅니다. 몸의 양옆의 시작과 끝이 어떤지 그려보고 내 머리 위에 따듯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어깨 가슴 갈비뼈 골반 두 무릎 발목 발끝까지 햇살을 온전히 쬐고 있다고 상상해봅니다. 나의 머리와 척추 기준으로 양옆으로 팔을 펼쳐봅니다.
참여자분들과 오늘 워크숍에 함께 한 소감을 나누면서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머리도 무겁고 뻐근했는데 너무 힐링을 했어요”
“제가 운동을 하거든요? 근데 도움이 되네요. 오늘 했던 모든 동작에 불편한 움직임이 없었어요.
제가 배운 운동들이 근육 움직이는 데에 전부 쓰이네요.
그리고 제 발을 만져주실 때 발이 붕 떠서 올라가는 느낌이 났어요”
"어지러운 것도 없어졌고 발을 만져주실 때 좋았어요”
“너무 좋은 점밖에 없었어요 오늘 배운 것도 잊어버리지 않고 해볼게요”
우리는 평소에 나의 몸의 일부, 존재하는 내 몸을 인지하지 않은 채 바쁘게 살아가고는 합니다. 타인을 돌보는 데는 익숙하지만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낯설기도 합니다.오늘 워크숍에 참여하신 분들이 스스로의 몸과 연결되고 워크숍에 함께 한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을 한 시간을 가지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은 말하기 시간입니다.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