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중랑을 위해 마을과 함께 활동하고 연대하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프로그램 후기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아프리카 만뎅댄스> 10월 2강 후기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11-01 10:42
조회
194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목요일 오전, 10월 아프리카 만뎅댄스 두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10시가 땡하고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래의 리듬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목 스트레칭을 중점적으로 해준 뒤 온몸을 풀어줍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e5c98213735.jpg)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쭉쭉 펴며 경직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풀어줍니다.
다리를 벌리는 게 조금 어색하셨을까요? 작은 웃음 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우리는 자라오며 다리를 벌리지 말라는 교육을 종종 받는데요.
그래서 쩍벌 자세가 다들 익숙하지 않으신가봅니다.
하지만 만뎅댄스를 배우는 시간에는 마음껏 다리를 벌릴 거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d2f98361451.jpg)
중간중간 리듬에 맞춰서 머리를 흔드는 것도 잊지 않고 모든 동작을 따라 합니다.
언제 이런 동작을 했었나 싶은 생각이 들며 조금씩 내 몸을 감각해 봅니다.
느린 움직임부터 “빠르게!”라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맞춘 격한 움직임까지
단순히 몸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만뎅댄스 리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c04b6740532.jpg)
이어 발가락 사이사이를 말랑말랑하게 늘려줍니다.
앞뒤로 찢다 보면 자주 쓰는 근육이 아니라 잘 안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분히 풀어준 뒤 발가락 깍지를 끼고 그 상태에서 꾹꾹 눌러줍니다.
몸 상태에 따라서 아플 때도 있고 괜찮을 때도 있답니다.
지금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차분히 느껴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ada76731295.jpg)
발 깍지를 낀 상태에서 팔 운동을 합니다.
팔 끝이 어깨보다 내려가지 않는 상태에서 알통은 잠그듯 고정해 줍니다.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알통 부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다 마치고 나니 금세 알통에 힘이 딱딱하게 들어가요.
만뎅댄스를 추다 보면 팔을 쭉 올려야 하는데 잘 안 들릴 때가 있어요.
팔근육이 단단하게 있으면 춤을 출 때 도움이 됩니다.
모든 근육이 단단하게 존재하면 움직임을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근력은 움직임에 자신감을 줍니다.
앞으로 오늘 배운 팔운동을 하며 건강한 팔근육을 만들고 움직임에 자신감도 얻어 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a80d8605594.png)
‘마네’를 춘다는 건 ‘마네’ 리듬에 맞춰 ‘마네’ 춤을 추는 것이에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마네’ 안무를 배웁니다.
“쿵쿵쿵” ‘마네’의 시그니처 리듬 소리가 지난 시간보다 더 잘 들리네요.
나도 모르게 만뎅댄스의 음악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마네~오~예~마네오~”
권이은정 선생님을 따라 노래도 함께 불러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953b5628045.jpg)
프리스타일로 자유롭게 춤을 즐겨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강렬하면서 반복되는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다 보니 나와 내 몸에 온전히 집중이 돼요.
옆사람을 보니 마음껏 머리를 흔들고 팔다리를 뻗고 있습니다.
덩달아 신이난 몸이 더욱 격렬하게 움직입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을 맛보는 순간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8fce2457727.png)
정리하는 스트레칭으로 춤 배우는 시간을 마무리해봅니다.
오늘 수고한 몸을 토닥여 주는 시간이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75fa7923765.jpg)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가 췄던 '마네'에 관련된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악기지만 낮은음, 중간음, 높은음.
악기마다 높낮이가 있어 멜로디 아닌 멜로디가 들려요.
악기의 연주에 맞춰 무용가들이 춤을 열정적으로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둠둠바(전사들의 춤) 영상도 봤는데요.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 사람이 무대를 끝낼 때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도와줍니다.
이렇게 만뎅댄스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닌 상호소통을 하는 춤이에요.
영상을 다 보니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두 손을 비벼서 따듯하게 만들고 후 숨을 불어요.
"우리 다음번에도 행복하게 만나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4b9136873808.jpg)
쉬는 시간에 한 참여자분이 남겨주신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지난주에 만뎅댄스를 추고 몸의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나도 모르게 억압되었던 몸,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자유로운 몸짓을 할 수 있는 만뎅댄스를 통해 참여자분들이 해방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아프리카 만뎅댄스>는 올해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에는 위험 상황에 맞서는 방법을 알아보는 <자기방어 훈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 훈련> 신청하기 : https://forms.gle/TpdBvddce8vDcZZ89
10시가 땡하고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래의 리듬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목 스트레칭을 중점적으로 해준 뒤 온몸을 풀어줍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e5c98213735.jpg)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쭉쭉 펴며 경직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풀어줍니다.
다리를 벌리는 게 조금 어색하셨을까요? 작은 웃음 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우리는 자라오며 다리를 벌리지 말라는 교육을 종종 받는데요.
그래서 쩍벌 자세가 다들 익숙하지 않으신가봅니다.
하지만 만뎅댄스를 배우는 시간에는 마음껏 다리를 벌릴 거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d2f98361451.jpg)
중간중간 리듬에 맞춰서 머리를 흔드는 것도 잊지 않고 모든 동작을 따라 합니다.
언제 이런 동작을 했었나 싶은 생각이 들며 조금씩 내 몸을 감각해 봅니다.
느린 움직임부터 “빠르게!”라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맞춘 격한 움직임까지
단순히 몸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만뎅댄스 리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c04b6740532.jpg)
이어 발가락 사이사이를 말랑말랑하게 늘려줍니다.
앞뒤로 찢다 보면 자주 쓰는 근육이 아니라 잘 안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분히 풀어준 뒤 발가락 깍지를 끼고 그 상태에서 꾹꾹 눌러줍니다.
몸 상태에 따라서 아플 때도 있고 괜찮을 때도 있답니다.
지금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차분히 느껴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ada76731295.jpg)
발 깍지를 낀 상태에서 팔 운동을 합니다.
팔 끝이 어깨보다 내려가지 않는 상태에서 알통은 잠그듯 고정해 줍니다.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알통 부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다 마치고 나니 금세 알통에 힘이 딱딱하게 들어가요.
만뎅댄스를 추다 보면 팔을 쭉 올려야 하는데 잘 안 들릴 때가 있어요.
팔근육이 단단하게 있으면 춤을 출 때 도움이 됩니다.
모든 근육이 단단하게 존재하면 움직임을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근력은 움직임에 자신감을 줍니다.
앞으로 오늘 배운 팔운동을 하며 건강한 팔근육을 만들고 움직임에 자신감도 얻어 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a80d8605594.png)
‘마네’를 춘다는 건 ‘마네’ 리듬에 맞춰 ‘마네’ 춤을 추는 것이에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마네’ 안무를 배웁니다.
“쿵쿵쿵” ‘마네’의 시그니처 리듬 소리가 지난 시간보다 더 잘 들리네요.
나도 모르게 만뎅댄스의 음악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마네~오~예~마네오~”
권이은정 선생님을 따라 노래도 함께 불러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953b5628045.jpg)
프리스타일로 자유롭게 춤을 즐겨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강렬하면서 반복되는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다 보니 나와 내 몸에 온전히 집중이 돼요.
옆사람을 보니 마음껏 머리를 흔들고 팔다리를 뻗고 있습니다.
덩달아 신이난 몸이 더욱 격렬하게 움직입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을 맛보는 순간입니다.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8fce2457727.png)
정리하는 스트레칭으로 춤 배우는 시간을 마무리해봅니다.
오늘 수고한 몸을 토닥여 주는 시간이에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575fa7923765.jpg)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가 췄던 '마네'에 관련된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악기지만 낮은음, 중간음, 높은음.
악기마다 높낮이가 있어 멜로디 아닌 멜로디가 들려요.
악기의 연주에 맞춰 무용가들이 춤을 열정적으로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둠둠바(전사들의 춤) 영상도 봤는데요.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 사람이 무대를 끝낼 때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도와줍니다.
이렇게 만뎅댄스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닌 상호소통을 하는 춤이에요.
영상을 다 보니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두 손을 비벼서 따듯하게 만들고 후 숨을 불어요.
"우리 다음번에도 행복하게 만나요."
![](https://www.jungnangeac.com/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5/202311/6541ac1e4b9136873808.jpg)
쉬는 시간에 한 참여자분이 남겨주신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지난주에 만뎅댄스를 추고 몸의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나도 모르게 억압되었던 몸,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자유로운 몸짓을 할 수 있는 만뎅댄스를 통해 참여자분들이 해방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아프리카 만뎅댄스>는 올해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에는 위험 상황에 맞서는 방법을 알아보는 <자기방어 훈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 훈련> 신청하기 : https://forms.gle/TpdBvddce8vDcZZ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