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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후기
몸으로 만나는 성평등 <자기방어 훈련> 오후반 2강 후기 | 피프티핏 박은지, ASAP호신술 권민정
작성자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작성일
2023-11-29 15:41
조회
386
11월 15일 저녁 7시, 망우마중마을활력소 지하 커뮤니티실에
자기방어 훈련 두 번째 수업을 듣기 위해 참여자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지난 수업 때는 자기방어에 개념과 기초적인 방어 자세를 익혔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이론 수업과 실체 실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수업의 시작은 ASAP호신술의 권민정 선생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동그랗게 앉아서 지난 수업을 하고 한 주 동안 생각했던 것이나 달라진 것, 몸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기로 했어요.
“해보니까 아예 몰랐을 때보다 훨씬 나아요.”
“저는 수업이 끝나고 가슴 위가 아팠어요.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어가 가능하다는 걸 수업을 통해 알았어요.”
“반응 속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본능적인 감각이 빠르면 자기방어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지난 수업 후기를 간단히 나누고 지난번에 배운 소리내기를 더 심화해서 배웠습니다.
손과 발로 바닥을 짚으며 옆 사람에게 “야”를 점점 크게 전달해 봅니다.
소리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의도에 따라서 경고, 도움 요청 등을 할 수 있죠.
당황하거나 놀랐을 때 모든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두면 우리 몸은 배웠던 대로 그대로 합니다.

앉아있을 때(누워있을 때도)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 다리를 상대방 쪽으로 둡니다.
머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손을 바닥에 짚고 다리 펴고 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일어납니다.
빨리 일어나는 것보다 두 손을 확실히 짚고 있어야 밀어도 넘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내는 방법도 연습해 봤어요.
“멈.춰.”를 한 글자씩 소리를 내서 옆으로 보내다가 “하.지.마.”, “사.람.살.려.”...
글자를 늘려가며 한 글자씩 힘주어 소리 내 봤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급하고 당황스러워도 한 글자씩 또박또박 소리 내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목을 잡으려고 할 때 혹은, 이미 잡혔을 때
어깨동무했을 때, 벽에 밀쳤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무서워요. 일단 한번 마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배운 대로 내 체중을 사용해 방어/회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 그걸 하나씩 익히며 내 선택을 늘려나가는 게 좋아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피프티핏 박은지 선생님의 이론 수업을 이어서 들었습니다.
테러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어요.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었던 상황인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그 테러 상황과 나의 상태에 따른 여러 가지 대응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험 상황 대처 방법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온다면 여러분은 모른 척 회피하시나요? 상대를 주시하시나요?
이야기의 결론은 등을 돌리고 상대가 뭐 하는지 모르는 것보다는 계속 주시하면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모인 우리는 어떤 경험이 있을까요?
대응 시나리오 만들기 워크숍을 시작했어요. 간단히 자신의 경험을 나눠보았습니다.
참여자분 한 분이 상사가 엉덩이를 만진 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던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이런 경험을 했을 때 공식적으로 직장에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이야기하면서 마음속으로 해결이 될 때도 있고 내 주변, 사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얘기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요.
이 외에도 각자의 다양한 폭력 경험을 나눴습니다.
두 번, 다섯 시간의 강의를 통해 자기방어 훈련을 배웠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자기, 방어, 훈련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고
간단한 방어 자세와 회피하는 방법 그리고 위험 상황을 마주 볼 수 있는 힘을 길렀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자기방어 훈련 두 번째 수업을 듣기 위해 참여자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지난 수업 때는 자기방어에 개념과 기초적인 방어 자세를 익혔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이론 수업과 실체 실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수업의 시작은 ASAP호신술의 권민정 선생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동그랗게 앉아서 지난 수업을 하고 한 주 동안 생각했던 것이나 달라진 것, 몸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기로 했어요.
“해보니까 아예 몰랐을 때보다 훨씬 나아요.”
“저는 수업이 끝나고 가슴 위가 아팠어요.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어가 가능하다는 걸 수업을 통해 알았어요.”
“반응 속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본능적인 감각이 빠르면 자기방어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지난 수업 후기를 간단히 나누고 지난번에 배운 소리내기를 더 심화해서 배웠습니다.
손과 발로 바닥을 짚으며 옆 사람에게 “야”를 점점 크게 전달해 봅니다.
소리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의도에 따라서 경고, 도움 요청 등을 할 수 있죠.
당황하거나 놀랐을 때 모든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두면 우리 몸은 배웠던 대로 그대로 합니다.

앉아있을 때(누워있을 때도)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 다리를 상대방 쪽으로 둡니다.
머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손을 바닥에 짚고 다리 펴고 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일어납니다.
빨리 일어나는 것보다 두 손을 확실히 짚고 있어야 밀어도 넘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내는 방법도 연습해 봤어요.
“멈.춰.”를 한 글자씩 소리를 내서 옆으로 보내다가 “하.지.마.”, “사.람.살.려.”...
글자를 늘려가며 한 글자씩 힘주어 소리 내 봤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급하고 당황스러워도 한 글자씩 또박또박 소리 내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목을 잡으려고 할 때 혹은, 이미 잡혔을 때
어깨동무했을 때, 벽에 밀쳤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무서워요. 일단 한번 마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배운 대로 내 체중을 사용해 방어/회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 그걸 하나씩 익히며 내 선택을 늘려나가는 게 좋아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피프티핏 박은지 선생님의 이론 수업을 이어서 들었습니다.
테러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어요.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었던 상황인 흉기를 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그 테러 상황과 나의 상태에 따른 여러 가지 대응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험 상황 대처 방법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온다면 여러분은 모른 척 회피하시나요? 상대를 주시하시나요?
이야기의 결론은 등을 돌리고 상대가 뭐 하는지 모르는 것보다는 계속 주시하면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모인 우리는 어떤 경험이 있을까요?
대응 시나리오 만들기 워크숍을 시작했어요. 간단히 자신의 경험을 나눠보았습니다.
참여자분 한 분이 상사가 엉덩이를 만진 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던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이런 경험을 했을 때 공식적으로 직장에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이야기하면서 마음속으로 해결이 될 때도 있고 내 주변, 사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 얘기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요.
이 외에도 각자의 다양한 폭력 경험을 나눴습니다.
두 번, 다섯 시간의 강의를 통해 자기방어 훈련을 배웠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자기, 방어, 훈련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고
간단한 방어 자세와 회피하는 방법 그리고 위험 상황을 마주 볼 수 있는 힘을 길렀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